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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원 길에 놀이터를 잠깐 들렀는데 거기서 참 부끄러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술병을 보아하니 분명 성인들일 텐데, 젓가락 수를 보아하니 적어도 넷은 되는 것 같은데 어찌 그 중 개념찬 인간이 한 명도 없었는지. ㅠㅠ


월요일저녁부터 뭔 사연으로 술이 그리 급했을까요? 애들 놀이터 앞 벤치에서 이리 난장을 부릴 정도로 심각한 일이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이 놀이터는 날씨가 좋으면 늘 북적이는 곳인데 아이들과 나와 간식 먹고 그냥 두고 가는 엄마들도 문제지만 술판을 벌이는 것도 문제입니다.


몇 달 전에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다가 황당해 찍어뒀던 것이 생각나 함께 올려봅니다. 이것도 참 부끄러운 모습이지요. 신호 기다리다 팔이 부러지기라도 했는지. 내가 먹은 것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저와 아이가 만드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이 보일 때까지 들고 다니지만 아이가 땅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보며 말을 걸어올땐 뭐라 이야기 해 주어야 할지 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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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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