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가진님으로부터 음악에 관한 몇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의 릴레이! 뜸했던 릴레이었는데 다시 시작되는건가요? ㅎㅎ 잊고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신 마가진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답을 하기에 앞서 윤뽀와 음악과의 관계에 대해 사전 설명 좀 하겠습니다. ㅎㅎ

제가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은 초등학교 5학년때 H.O.T.의 데뷔 이 후 였습니다. TV를 잘 못봤던 환경이었지만(엄마가 무지 싫어하셔서요) H.O.T. 활동 시기때 만큼은 모든 음악프로, 예능프로를 꼬박 꼬박 챙겨봤을정도로 TV마이나, 열혈 팬이었지요. (지금 제 핸드폰 번호도 이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들의 앨범은 구입은 당연했고 팬페이지를 만들고 인포메일이라는 발행지도 발행하고, 잡지사고 사진사고, 현수막 제작하고, 라디오 녹음, TV 녹화, 팬클럽 가입, 팬픽 소설쓰기 한마디로 팬질이라는걸 제대로 했지요. 이건 뭐 쓰면 끝이 안나는 이야기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러이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어요. 그전엔 테입이나 씨디가 그렇게 나오는 줄도 몰랐는데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이 시기에 취미처럼 다른 가수들 앨범도 구입했는데 S.E.S, 박지윤, 자우림, 이정현, EVE, MC 스나이퍼, 고호경 .... 등이었습니다.

 
 
 
 
 
 



 
 
 
 
 
 
 
 
 
 
 
 
 
 

모든 앨범 사진은 다음 검색을 통해 얻었습니다.

근데 저의 이런 취미생활은 H.O.T.의 해체 이후 정말 칼로 자르듯이 뚝! 끊겨버렸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로 강타, 문희준 솔로 앨범 2집 까지만 딱 사고 그 후론 앨범을 사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TV도 자연스러이 멀어져갔구요. 그러다보니 25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음악과 멀어졌지요.


지금은 카라, 티아라, 투에니원, 에프터스쿨 등등 다 데려다 세워놓아도 이름과 얼굴 전혀 구분 못하구요. 음악 연결도 못해요. ㅋㅋ

이런 상황입니다. -ㅅ-

자 그럼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2-1. 최근에 자주 듣는 음악은?
유행하는 음악을 자주 들어요. 번화가 가면 흘러나오는 음악들, 라디오에서 반복되는 음악들, 예능 프로 끝나고 뒤에 따라나오는 음악들이요. 제목이랑 가수는 전혀 신경 안쓰고 들리는데로 듣고 있습니다. 게중에 하나 인상깊었던 곡은 알리의 365일이라는 곡인데 이별한 여성이 시간이 흐르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노래했는데 절절하니 참 좋더라구요.

2-2. 좋아하는 음악[가수 제목]
H.O.T. 노래 당연히 다 좋아하구요. 슬픈 노래나 기쁜 노래나 내지르는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해요. (특히 잘 나가다가 중간에 꽥 지르는 +_+) 사회 비판적, 의미를 담고 있는 가사의 음악 좋아합니다.

내지르는 스타일의 음악 중에 꼽아보면
진주 - 난 괜찮아
서문탁 - 사슬
체리필터 - 낭만고양이
박완규 - 눈물없는 이별
이런것이 있구요.

후자쪽의 음악 중에 꼽으면
젝스키스 - 비(悲)
MC Sniper - 솔아솔아푸르른솔아
거북이 - 사계
이정도 있네요.

그 외에도 노래방 가면 "윤뽀씬 의외로 시크한 노래를 좋아하네?"란 소릴 자주 듣는데 롤러코스터, 자우림, 럼블피쉬, 바이브 노래를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ㅎㅎ


4-1. 소유하고 있는 음악의 갯수는?
CD로 구워놓은것 까지 하면 몇백곡 되긴 하겠네요. 하지만 그만큼 듣질 않아서 ^^;;


5. 컴퓨터에서 음악 파일을 재생할 때, 음악 플레이어를 사용하시나요?
곰플레이어를 이용하는데 모모군 블로그에서 개소리넷이라는 플레이어를 알게되서 지금은 그것이 깔려 있네요.

6. 외부에서 음악을 들을 때, 기기를 이용하시나요? (핸드폰, MP3 플레이어, PMP)
MP3를 이용합니다. 
2009/05/11 - [ReView/ETC] - [MP3]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 수 없는 MP3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로 듣고 있는데 이제 곧 레뷰에서 당첨된 아이리버 MP3가 올 것이니 갈아탈려구요. ㅋㅋㅋ 냐하하하~ 레뷰걸 2탄 이벤트에 참여하실려면 http://www.revu.co.kr/RevUGirl2/1 이 주소를 이용해 주세요.


8. 바통을 건네줄   
아이고, 제 이야기가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저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싱겁게 끝났죠. =ㅠ=

그냥 전 정해놓은 줏대 없이 들어서 좋은 것이 좋은 음악이라 생각하구요.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다음 릴레이 주자를 선택 하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 ㅠ-ㅠ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 나 한번 해보겠다! 하는 분이 계시면 번쩍 손들어 주세요. 오호호호~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