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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 근처 노브랜드 매장이 생겼어요.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있고 조금 무리하면 트레이더스까지 갈 수 있는데 이마트에 갈렴 신랑 동원해서 차를 가져가야하거든요. 그래서 가성비 갑이라고 불리는 노브랜드 제품을 쓸 기회가 적었어요. 그랬는데 생긴거죠!


오픈 행사하는 날부터 가서 사은품 받아가며 이것 저것 구매해 사용해보는 중인데 들었던 것처럼 가성비 갑 제품이 있는 반면 똥망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다 노브랜드 어린이칫솔 2단계(3~5세용)이에요. 진짜 비추. 다시는 안살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복이가 양치하는 시간이 길어요. 칫솔을 물고 있을 때도 많고. 그래서 칫솔모가 자주 망가져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아다니게 됐죠. 그동안 써 봤던 것을 떠올려보면요. 처음엔 아이허브 직구로 래디어스 쓰다가 칫솔모가 오복이 월령에 큰 것 같고 가격 대비 아깝단 느낌이라 조르단 유아칫솔 스텝 1단계, 스텝 2단계를 썼어요. 두 단계 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스텝 1단계 손잡이 넓은 것도 좋았고 스텝 2단계 칫솔 대가 짧은 것도 좋았어요. 근데 칫솔 캡이 무조건 포함되어 있어서 그게 아깝더라고요. 집에서 쓰는 칫솔에 욕실에 부착할 수 없는 휴대용 칫솔 캡이 계속 돌아다니게 되니까요. 그래서 표류했죠. 사보기도 하고 어린이집 생일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것 중의 하나가 칫솔이라 다양한 브랜드를 써 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자연드림 제품, mom&zoo, 뽀로로 칫솔, 칫솔 대 끝에 로봇 달린 거 등등. 그 중의 하나가 노브랜드 어린이칫솔이고요.


노브랜드 어린이칫솔이 똥망인게 오복이가 그간 여러 브랜드의 칫솔을 물고 빨고 했지만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헤드에 이 자국이 남았음 남았지 너덜너덜 벗겨져나가는 제품은 없었단 말이에요. 처음엔 오복이를 막 잡았죠. "칫솔 깨물지 말랬잖아악! 이게 뭐야, 다 벗겨졌잖아! 삼키면 어쩔려고 그래액!" 근데 3개째 같은 칫솔을 쓰고 깨달았어요. 제품 자체가 약하구나. 하루~이틀만에 망가지더라고요. ㅋㅋ 오복이가 "엄마 칫솔 안 깨물었는데 이게 자꾸 이렇게 돼요." 이러면서 보여주는 지경에 이르렀다니까요. 4개 중 남은 1개는 청소용으로나 쓰고 버릴려고요. 입에 넣어주기 미안한 칫솔입니다.


CJ라이온 키즈 세이프 칫솔 2단계를 질러놨는데 일단은 괜찮아 보이는데 어떨런지요. 지금으로선 조르단 스텝 2단계가 칫솔캡 빼고 벌크로 풀리면 좋겠어요. ㅠㅠ 적응할만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복이한테 딱 맞는 칫솔을 빨리 찾는 것이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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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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