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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뽑기방이 유행이잖아요? 그 앞에보면 두더지잡기나 펀치 같은 기계도 꼭 나와있어요. 오복이는 게중에 두더지잡기에 관심이 많아요. 두더지잡기를 하는 사람은 많이 못 봤지만 "여보세요, 잠깐만요" 이러면서 기계에서 한 번씩 두더지가 튀어나오면 눈이 확 가잖아요. ㅋㅋ 망치도 아이들 눈높이에 딱이고요.


전 뽑기방에 관심이 1도 없는데 오복이 눈엔 그저 신기한 세상이라 자꾸 가보자고 끌어요. ㅠㅠ 두더지잡기를 한참 쳐다보는데 엄마 카드만 들고 나왔다, 이건 어른들이 하는건데 나중에 아빠한테 돈 받아서 한 번 하게 해줄게 미루고, 또 미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코코몽 키즈카페 앞에서 아이용으로 나온 두더지잡기를 발견한거예요. 기계의 높이가 낮고 두더지도 세마리라 4~5세 되는 아이도 할 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그 한을 풀어줬습니다. ㅋㅋㅋ 영상을 찍어놓은 것 밖에 없어서 캡쳐를 따왔어요. ㅋㅋㅋㅋㅋㅋ


1000원인데 90초동안 할 수 있었어요. 1분 넘어가니까 속도가 확 떨어지면서 엄마가 하라고, 도와달라고 애원을 하더라고요. ㅋㅋ 그 이후론 큰 기계를 하자고 조르는 일은 없어졌어요. ㅋㅋㅋ 경험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ㅋㅋㅋㅋ 이제 두더지잡기는 클리어했고, 인형뽑기. 이제 이것의 흥미를 떨어트리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


사족. 코코몽 키즈카페 앞에서 두더지 잡는데 어디서 6~7세 되는 아이가 나타나서 얘 왜 이렇게 못하냐며 망치를 가로채는거예요. 아이가 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다시 오복이 손에 망치를 쥐어줬는데 확 위축되서 소심해졌어요. 그 아이가 계속 얘 못한다고 자기가 할려는 재스처를 취하는데 아이 보호자는 어디 있는건지 한숨이. ㅠㅠ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어떤 아버님이 자제시킬 정도였어요. 혼자 오진 않았을텐데 서로의 아이는 서로 잘 챙겼음 좋겠어요. 아이가 그럴 순 있지만 그 옆에 있어야 할 보호자가 없어 멘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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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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