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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즈음해서 제주도 여행을 하면 좋은 점 하나가 바로 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이랑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에서 귤따기 체험은 꿀잼이죠. ㅋ 저도 두 번 해봤어요. 바로 아래 사진이 3살 오복이고 그 밑으론 다 4살 오복이에요. ㅋㅋㅋ


보통 농장에서 마음껏 귤을 골라 따 먹을 수 있고 500g~1kg 정도 가지고 올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추가 구입도 가능하고 택배 발송도 가능하더라고요. 다니다보면 귤따기 체험 한다고 현수막 걸려있는 곳도 있는데 저는 소셜커머스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해서 가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이유는 일단 선 정보를 얻기 쉽고요. 후기 같은 걸 읽어보면 같은 농장인데 소셜커머스에서 결제하는 것이 싸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또 여기선 카드 결제가 되니까요. ㅋㅋ 업체가 많이 있는데 찾아보면 귤따기 체험과 미니 동물원(?) 같은 걸 묶어 놓은 곳도 있고, 농장에서 따는 것만 되고 가지고 가는 건 안 되는 곳도 있어요. 기타 조건이 좀 다른데 저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오로지 귤따기 체험하고 일부 가져갈 수 있는 곳으로 택했습니다.


작년엔 일정 상 공항가기 전에 시간이 돼 공항 근처 농장을 갔었어요. 근데 뭐랄까 귤은 남쪽 것이 맛있어서 올해는 서귀포 남원에 있는 곱은달감귤체험농장이라는 곳을 택했습니다. 화장실이 농장은 물론 농장 주변에도 없어요. 그게 제일 불편했습니다. 차를 타고 인근 하나로마트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48개월 전이라 오복이는 무료이용이라 성인 2명에 7000원 줬어요. 1인 1kg 가져갈 수 있었고요. ㅋㅋ 당연히 오복이 가위는 없는데 자기가 하고 싶다 고집부리는 4살. 위험해서 잔뜩 예민해진 엄마. ㅋㅋ 한 번 하고 뺏고 한 번 하고 내놓으라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못말려요.


여기서 주는 바구니는 2kg정도 들어간대요. 우린 1kg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고요. 막 따다보면 넘치게 따게 되겠죠? 추가 수확한 건 사면 되는데 저흰 그냥 적당 선에서 가지고 갈 만큼만 땄어요. (조금 그람 수 오버된 건 서비스로 주셨어요!) 내 손으로 직접 딴 귤을 선물용 등 보내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뭐랄까 가격대비. 마트나 온라인에서 시키는 것이 더 싸요. 그냥 싼 정도가 아니라 훨 싸요. 모 방송에서 제주도에 사는 사람도 소셜커머스에서 귤 시켜 먹는단 이야길 들어서 그냥 여행 중 체험하고 먹는 선에서 그치자 마음먹었답니다. ㅋ


여러모로 가성비 훌륭한 체험이었어요. 아이랑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에서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ㅋㅋ 제주도가 아니고, 이 시기가 아님 못하는 것이니까요. ㅋㅋ 늦가을~겨울 제주도 여행 코스 짜고 있다면 1~2시간 정도 할애애보는 것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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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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