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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지하철 역 출구에 똑같은 자전거가 쭉 놓여있어서 뭔가 봤더니 반디클이라는 수원 공유자전거더라고요. 자전거 살까 고민했었는데 (수년전 수원에서 내 자전거 훔쳐간 xx는 천벌을 받을지라!)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면 될 것 같더라고요.


작년 말에 줄지어 서있는 것 보고 '누가 타고 다니나?' 했는데 요즘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철 역, 버스 정류장에서 주차되어 있는 이 자전거 꽤 봐요. 덕분에 저도 흥미가 생겨서 oBike(오바이크)라는 어플 설치하고 회원가입 해 놓은 상태입니다.


어플이 있어야 캐쉬 충전하고 자전거 잠금을 풀 수 있더라고요. ㅋㅋ 이용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고 주차 장소도 자유로워 보이는 것이 잠시 다녀올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어플 상의 지도 보고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되니 편리할 것 같아요. 자주 타 줘야 먼지도 안 앉고 관리도 잘 될텐데 아직 이용은 안 해봤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뒤에 누굴 태울 수 없다는 거. 자전거를 살까 고민한 이유가 오복이랑 빠른 이동을 가능캐 하려는 거였는데 유아안장은 차치하더라도 기본 안장도 없으니 어린 아이를 둔 엄마는 슬픕니다. 순전히 1인용이라 오복이 어린이집, 유치원 갔을 때 저 혼자 외출용으로 탈 수밖에 없겠어요.


광교호수공원이나 화성행궁에서 자전거 빌려서 탄 적이 있는데 공유자전거가(오바이크 말고 모바이크도 수원에 처음으로 들어왔다네요.) 동네에 보이니 수원시민인 것이 자랑스럽네요. ㅋㅋ 수원시민은 자전거 보험에도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다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찬성이요. ㅋㅋ


대만이나 일본 여행하다보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 많이 보고 호텔, 호스텔에서 자전거 대여해주는 곳도 있던데요. 특히 대만은 수원 공유자전거처럼 그들의 교통카드(이지카드)로 결제하고 탈 수 있는 공유자전거가 활성화 되어 있었어요. 유아안장과 길과 언어의 벽에 이용은 못 해봤지만 우리나라 여행자들도 많이 이용 하더라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없인 외출도 자제해야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전거가 활성화 되었음 좋겠어요. 안전하게 타면 뭐가 문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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