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창작 그림책 세트 - 전10권 - 10점
크리스틴 베젤 외 16명 지음/삼성출판사

작년에 유럽 창작 그림책 세트 10권을 샀었어요. 10권 세트 해도 39,900원. 가격이 좋았어요. 지금은 알라딘에서 중고로 팔고 없는데요. 내 손을 떠난 마당에 이 책의 전체적인 리뷰를 적어보려 합니다.


10권의 제목은 이러합니다. [와글와글 몬스터], [맛있게 먹겠습니다], [진짜 크리스마스], [레옹의 소원], [슈퍼 박쥐], [침대 밑에 누구?], [유모차 드라이브], [양말 괴물], [간질간질간질간질], [쉿! 할머니의 비밀] 되겠습니다. ㅋ 유럽 대표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책이라고해요. [와글와글 몬스터]가 아르헨티나 최고의 일러스트상을, [진짜 크리스마스]가 브리브 도서전 어린이책상 수상, [간질간질간질간질]이 레드하우스 그림책상 수상, [침대 밑에 누구?]가 에스테렐 아동 문학상을 받았답니다.


우선 세트임에도 책의 크기가 다양했단 것이 맘에 들었어요. 전집은 진열했을 때 예쁘고 뭔가 뿌듯한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사실 그 책이 그 책 같고 이상한 통일감이 이질적일 때가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큰 책, 작은 책 크기가 다양하다는 점, 색도 제각각인 것이 좋았습니다.


내용은 유럽 창작 그림책 특유의 '어쩌라고?' 이런 느낌이 많이 났어요. 뜬금없는 전개와 마무리. 기승전결에 익숙해서인지 아이들 책을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 그림책 세트에서 그런걸 좀 느꼈어요. 경험상 유독 유럽쪽 그림책이 그렇더라고요. 이 사이에 숨어있는 작가의 의도(?)를 아이들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해지는 책들이었습니다.


4~7세 그림책으로 분류되어 있어요. 오복이는 4~5세에 읽었는데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어느정도 한글을 읽는 오복이가 혼자 보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허나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10권 중 4권이 몬스터, 괴물, 마녀, 박쥐 캐릭터가 나오는 바람에 절대 먼저 읽는 책이 아니었어요. 오복이가 이 쪽으로 겁이 많거든요. [침대 밑에 누구?]라는 책이 그런 무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내용이에요. 아주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ㅋ 혼자서도 보고 몇 번을 봤던 책은 [유모차 드라이브]와 [쉿! 할머니의 비밀] 이었습니다. 내용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의 색감이 좋고 내용도 창의적이라 좀 두면 잘 읽을까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지만 영 아닌 것 같아서 알라딘의 슈퍼바이백으로 팔았습니다. ㅋ 알라딘은 한 번 들어가면 개미지옥이라 (사은품이 너무 예뻐요. ㅠㅠ) 다른 책을 샀는데 지켜보고 괜찮으면 포스팅 또 할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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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 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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