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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을 한다 - 10점
스노우캣(권윤주) 글.그림/미메시스

도서관까지 가기엔 좀 멀고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무인 대출을 하려면 대출함이 다 찼다며 실패하는 경우가 잦아요. 그래서 지하철 땅콩 도서관을 종종 이용하는데 기기 안에 있는 책만 빌릴 수 있으니 읽고싶은 책을 급 선택하게 됩니다.

2016/07/07 - 망포역에 메트로 땅콩도서관이 운영되네요!


그렇게 대출한 [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을 한다 : 본격! 운전툰]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일상 생활툰이라 진짜 빨리, 재미있게 읽었어요. ㅋㅋ 망포역에서 빌리고 3번 출구에 이어지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카페라떼 그란데 사이즈를 다 마시기 전에 끝까지 읽어버리는 클라스! ㅋㅋ 웹툰이 책으로 나오면 작가의 글이 따라붙기 마련인데 정말 1도 없이 툰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더 빨리 읽을 수 있었어요.


최근 장롱면허였던 동생이 워킹맘이 된 후, 필요에 의해 세컨카를 사고, 운전을 시작한 걸 보고 나도 언젠간 하겠지? 해야겠구나, 생각하던 참이었어요. 근데 장롱면허였던 스노우캣님의 초보운전 탈출기를 보니 뽐뿌가 와요. ㅋㅋ

나의 첫 차이자 새 차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에서 몰랐던 로망이 느껴졌고 초보운전 딱지에 대한 해석에 공감이 가 미소 지으며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 스노우캣님은 초보 딱지를 떼기 전까지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 마치 허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보는 그 순간은 참 행복했어요. 면허 따고 도로 나가기 전 읽어보면 좋은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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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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