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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면 개고생이라더니. 이틀 동안 땀을 쫙쫙 뺐습니다. ㅋㅋㅋ 시작은 한 건의 문자였어요. 예약했던 책을 찾아가란 내용이었죠. 저는 이 문자가 당연히 영통역에 있는 책나루도서관에 책이 도착했단 뜻인줄 알았어요. 그렇게 영통역에 도착했는데 응? 예약 도서가 없대요. ㅋㅋㅋ 부랴부랴 조회해보니 책나루도서관으로 예약한 책은 아직 투입 전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출중인 책은 예약을 해야하고 그 책은 도서관에서만 찾을 수 있어요. 문자는 7월 초에 예약한 책을 도서관에 와서 찾아가란 것이었어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또 집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걸어야 한다니. 영통역 지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땀을 식힌 후 출발했습니다. 개고생이었어요. 저를 반긴건 '오늘은 휴관일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탈 바사삭.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에 휴관인데 하필 그 날에 간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운도 없지. 그렇게 제대로 운동을 했는데요. 최악인건 이 짓을 다음날 또 해야 한다는 거였죠. ㅋㅋㅋㅋ


책나루도서관으로 예약한 책은 태장마루도서관에서 땡겨왔는데 보통 2~3일 내 투입이 되므로 필시 다음날은 들어올거란 말이죠. 책나루도서관은 오전 11시~12시 책을 투입하고 그 다음날 오전 10시가되면 끝나버려서 무조건 가야합니다. 영통도서관에 예약한 책도 예약만기일이 있으니 마냥 미뤄둘 수 없었어요. 2순위로 예약까지 한거라 다시 빌릴려면 한 달은 기다려야 하는걸요.


정말 고된 이틀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택배로 편히 받아보면 좋겠지만 책 사는데 돈을 들이자니 뭔가 아까운 맘이 들어서요. 예전엔 소유욕이 있었는데 지금은... 책값이 비싸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오복이 것만 보게 됩니다. 집도 비좁고요. 운동도 할 겸 겸사겸사 움직이는데 의의를 두고 있긴 합니다만 아유. 폭염이 좀 잠잠해져야 운동이지 고역 이였어요. 집나가면 개고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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