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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의 갑작스런 고열로 강제 방학 했다가 풀려났어요. 분명 방학이 끝났는데? 그래서 PT 예약도 잡아뒀는데? ㅋㅋ 방학 대비 쟁여뒀던 포스팅이 좀 있어서 블로그에 빵꾸가 나진 않았지만 현실은 혼돈의 카오스.


아이들 열은 왜 저녁에 오르는지. 그날의 고열도 잘려고 누웠는데 이상해서 봤더니 38도가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해열제 먹고 잠들었는데 약빨 떨어지니 또 오르는거예요. 새벽에 2차 해열제 먹고 떨어지나 싶다가 또 오르고. ㅠㅠ


유치원 등원은 진작 포기하고 소아과에 갔는데 목이 부었다고 합니다. 이 소아과는 웬만한 일 아님 약 먹고 괜찮으면 안 와도 된다고 하십니다. 근데 이번엔 이틀 뒤에 오라고 딱 지정해주더라고요. '괜한 말 하진 않으시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레알 지옥을 맛 봤어요.


오복이가 그간 열이 올라도 이렇게 고열이 오랫동안 나진 않았거든요? 고열이라고 해도 38도~39도 사이였는데 이번엔 39도 이상을 그냥 막 찍더라고요. 체온계 고장인 줄? 해열제 먹고 떨어진게 37~38도. 맥시부펜과 세토펜을 교차투약해서 꼬박 하루 열을 잡았어요.


그와중에 맥시부펜은 하루 25ml를 넘지 않아야 하는데 16kg라 한 번에 7ml씩 먹는 오복이, 4회 투약까지 갔다는거 아닙니까. 병원에 전화해보니까 어쩔수없다고. ㅠㅠ


컨디션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지만 목, 배, 머리아프다는 말을 종종해서 엄마를 걱정시켰던 오복이. 아이는 한고비 넘겼는데 제가 넘나 피곤하네요. 간만에 유모차 이용했는데 휴대용유모차에 16kg조합하니까 팔에 근육통이. ㅋㅋㅋㅋ PT받느라 아픈가 했드만 아니었어요. 팔만 유독. ㅋㅋㅋㅋ 아우.


이제 숨 좀 돌릴까 하고 달력을 보니 오늘이 금요일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주말이네요. 멘탈 바사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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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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