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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8월? 쯤에 개그맨 박명수씨가 A형 간염에 걸려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던 때가 있었죠.

그당시 저는 B형 간염은 많이 들어봤지만 A형 간염은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근데 그 일이 있고 난 후 어머니께서 멀리있는 자식 걱정에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목록을 주셨는데 것 중에 하나가 'A형 간염'이었습니다. (외에 신종플루, 독감, 폐렴 예방접종 등을 맞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속 맘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시간을 따로 내는것이 어려워 어머니께는 일단 알았다고 하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제 저녁에 접종 했습니다. 몇달전에 보건소에서 접종할려고 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접종 불가 항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 어제서야 내과를 찾았죠. 몇달만인건지.. ㅎㅎ

A형 간염은 1차 접종 후 6개월 정도 후에 2차 접종을 해야합니다. 좀 번거롭죠.
1차, 2차 각각 7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그러니까 총 14만원. 가격 듣고 깜짝 놀랐지만 어쩌겠습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맞았죠. (보건소였음 저렴하게 맞았을텐데... 정부에서 지원 좀 해주지!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ㅠ) 어쩌겠습니까. 저와 같은 20대가 급성으로 발병할 확률이 많다고 하니까, 항체는 만들어 놓아야 할 것 같고...


근데 비싼 주사 한대 맞고 투덜투덜거리며 집에와서 보니 다음 메인 뉴스란에 A형 간염이 4월달에 대 유행할 것이라고, 다음달까지 예방접종을 해야할 것이라는 뉴스가 떴더라구요. 순간 비싸긴 해도 잘 맞았다 싶었어요.

 서울경제 2010년 2월 16일 - 몸살과 비슷한 A형 간염, 항체없는 20~30대 "조심"

(+) 기사 내용 추가 2010년 2월 17일 16시 43분
 헤럴드경제 2010년 2월 17일 - 강남권 ‘A형 간염’ 비상

기사의 내용을 대충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요약은 했지만 기사 내용도 한번씩 읽어보세요. ^^;


 
증상 ☞ 감기와 비슷해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감기약만 먹고 버티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응급실행 / 입원행 하게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주의깊게 봐주세요.

발열ㆍ오한ㆍ두통ㆍ식욕부진ㆍ복통ㆍ구역질ㆍ구토ㆍ설사ㆍ콧물과 기침이 없고ㆍ아주 심하게 피로감을 느낌ㆍ소변색이 짙어짐

 
감염경로 ☞ 음식이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으로 이루어 지는데 간이 건강하면 발병하지 않는 만큼 폭음을 자제하고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누가 감염되는가 ☞ 비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40-50대 이상은 어렸을 적에 자연스럽게 감염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항체를 가지고 있으나 비교적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10-30대는 항체가 없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즉 10-30대가 감염될 확률이 높죠.



보건당국은 오는 4월부터 A형간염이 본격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적어도 2-3월달에는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더군요. 질병 관리본부와 A형 간염페이지를 따로 링크하니 한번 참고하세요.




여러분, 저도 맞았습니다. 아직 유행하기 전이고 하니 기사 내용이랑 질병 관리본부 내용 꼼꼼히 읽어보시고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한번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 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그래야 저랑 열심히 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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