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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행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뭐 하나 사면 망가져서 못쓰게 될 때까지 쓰는 편이에요. 그래서 스마트폰으로의 진입도 좀 늦게 했어요. 신랑이 갤럭시S 쓰는거 보고, 주변 IT 블로거들이 최신형 스마트폰 리뷰를 쏟아내는걸 보며 열망하다가 아이폰4 나오고서도 한참 안풀려서 예약해서 사야할 때 그때 줄서서 샀답니다.

아이폰은 뭐 아시다시피 시간 지나도 가격 다운이 안되다보니 예약 95차 기다려서 할부금 꼬박 꼬박 내고 있었습니다. 2년 노예계약으로요. 이게 조금있으면 끝나는데 아이폰4 이녀석 어떻게 알고 지가 알아서 망가져주는지. ㅠㅠ


이것보세요. 미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폰4 액정깨짐. 아름답지 않나요?

회사에서 한 번 떨어뜨리긴 했었어요. 그땐 멀쩡했었거든요. 아이폰4 액정깨지는걸 주변에서 워낙 많이 봐서 엄청 놀랐었는데 생각보다 멀쩡해서 되려 놀랐었어요.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어제 카페에서 떨어뜨렸는데 헐. 이렇게 되다니. ㅠㅠ

처음 떨어진건 정통으로 떨어진거고 두번째 떨어진건 가방에 한 번 박고 떨어진거라 안심했었는데 액정 켜 보니 시~커먼게 가슴이 가슴이. 이게 무슨 날벼락이랍니까. ㅠㅠ


아이폰4 액정깨진 것 수리비용이 사설 업체가면 10만원 넘더라고요. 이걸 어째요? 고쳐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아이폰5가 나오면 그때가서나 바꿀까? 말까? 고민하려 했는데 고민 시기가 이렇게 당겨질줄은 몰랐습니다.

신랑이 갤럭시S 쓰는데 이게 또 말썽이거든요. 엄청 느려터져서 답답해 하고 있는데 요즘 심심하면 뻗어요. 저 아이폰4 액정 깨졌다고 울고있으니 신랑 갤럭시S 패턴잠금 풀어야 하는 상태로 뻗었더라고요. 위로받을 수도 없고 이거 참.

그래서 이참에 커플폰으로 바꿀까? 싶다가도 스마트폰 특유의 엄청난 요금에 쉽사리 엄두가 안나요. 두명이 동시에 할부 시작하는건 쫌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같이 공짜폰으로 바꿀까 하고 신랑 의사를 물어봤는데 제 폰 멀쩡하고 신랑 폰 버벅일때도 공짜폰을 잘 안사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패스.

결국 액정이 깨지긴 했지만 기능적인데 문제는 없으니 고민을 안고 쓰긴 쓸 것 같아요. 아직 단말기 할부금 잔여횟수가 2회 남아있으니 적어도 이때까진 죽이되든 밥이되든 기다려 봐야죠. 뭐.


아, 어디서 최신 스마트폰 경품이라도 당첨됐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세공과금 내서라도 받고싶은 이 맘. ㅋㅋㅋㅋㅋㅋ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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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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