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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닐 때 마다 너무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 블로그에 한 번 남겨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이 포스팅에 첨부된 사진은 제가 출퇴근길에 늘 다니는 길에 있는 커피빈이라는 커피전문점인데요. 별다른 일 없으면 일주일에 5일을 여기 앞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여길 찍은거고 사실은 커피전문점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랍니다. 감안하고 봐 주세요.


겨울이 되면 덜하겠지만 봄, 여름, 가을까지 이 길을 왔다갔다 하면서 여기서 엄청난 담배연기를 마셨습니다. 커피전문점 중 일부 커피전문점은 흡연구역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빈, 커핀 그루나루, 탐앤탐스와 같은 곳에선 흡연구역이 있기 때문에 애연가들이 이런 곳을 찾아가기도 한답니다. 반대로 전 꺼리는 곳이고요. ㅋㅋ

거기까지는 좋은데 흡연구역에서 생기는 담배연기를 창문을 통해 외부로 배출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진 속의 커피빈 처럼요. 흡연구역에서 발생한 연기를 왜 외부로 방출하는지 그 곳을 지나는 행인으로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지나갈 때 마다 담배연기와 마주치는건 그다지 기분좋은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아침 출근길에 상쾌한 기분으로 지나가다 담배연기를 맡을 땐 테러라도 당한 것 처럼 불쾌하더라고요.


한 매장 안에 유리막으로 구분해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구분했으면 그 안에서 공기청정기를 돌리건 뭘 하건 해결을 보지 왜 엄한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줄까요? 좋아서 피는 담배 말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피해를 준다면 그건 막아야겠죠.

이렇게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 담배연기를 방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테라스를 만들어 놓은 곳도 문제가 됩니다. 외부에 있다는 이유로 담배피는 분들이 이 자리를 주로 선점하게 되는데요. 테라스가 흡연구역도 아니고 밖에서 햇살 받으며 커피먹고 싶어하는 비흡연자들은 엄한 테러를 당하게 되죠. 그 주변을 지나는 행인에게 피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이거 왜이러는 걸까요?

강남구와 서초구는 강남대로변 일부를 금연거리로 지정하여 거리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그 거리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이렇게 테라스나 창문을 통해 흡연을 하는걸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니 참 이상한 모습입니다.


제가 비흡연자에다가 얼마전까진 임신부였다보니 요근래에는 담배연기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했었는데요. 그러면서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고요. 이렇게 떠든다고 해서 바뀔건 하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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