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신혼여행] 동남아에서 한국인 찾는 법

일요일이고 하니 가볍게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ㅎㅎ

일본이랑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지만 커플 여행이 아니었고 휴양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에 보라카이로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느꼈던 건데요. 동남아에서 한국인 찾는 법! 정말 독특하답니다.

이건 실제로 동남아를 가 보고 나니까 눈에 보이는 사실이었고 현지 가이드에게도 들을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요.

동남아에서 한국인을 찾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그건 바로 가디건! 유난히 햇볕에 민감한 한국인이더군요. 여름에 캐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 같은 워터파크 가면 수영복 위에 덧입게 되는 얇은 가디건 있죠? 그런 가디건을 한국인은 보라카이=동남아에서 항시 입고 있답니다. ㅎㅎㅎ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누가바도 한국인 한 사람이 있답니다. 바로 저지요.

한국에서는 주로 여자들만 입고 다니지만 보라카이에서는 남자들도 많이 입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다 보니 커플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보라카이는 백인들도 많이 찾는 휴양지인데 여기서 백인들처럼 드러내놓고 태우면 피부 화상 입기 쉽상이고 예쁘게 태닝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따라하면 낭패라고. 이런 내용을 알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한결같이 가디건들을 입고 다니는 한국인. 신기하죠?

또 하나 보라카이에서 한국인 구분하는 법이 있는데요. 바로 커플룩!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커플룩 패션이 많이 보이는데 완전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아~주 흔하답니다. 조금 덜하면 깔맞춤 정도?

아래 사진은 신혼여행 패키지에 포함되었던 커플티. 가이드가 사 준 건데 이것만 봐도 한국인들의 의식을 알 수 있겠죠. -ㅅ-

보라카이 해변가를 돌아다녀보면 외국인들은 굉장히 자유분방하게 입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한국인은 참으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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