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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메모보드(Monitor Memo Board)라는 걸 아세요? 전 몰랐어요.

얼마전 우리 팀원이 하나씩 돌렸어요. 1+1으로 팔고있길래 사는김에 샀다면서 고맙게도 말입니다. 입사한지 1주일 된 팀원에게 선물을 받았네요. ( '')


회사에 있다보면 주요 업무와 자질구레한 업무들이 있는데 동시 다발적으로 일이 진행되다 보니 업무 내용이나 기한을 까먹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다이어리에 적어두긴 하지만 그 다이어리를 보는 걸 까먹어서 놓치기도 해요. 그래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메모를 붙여두곤 하는데 그 대상이 자연스럽게 모니터가 되더군요. 항상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까.

저 같은 직장인들이 많나봐요. 상상날개에서 나온 모니터 메모보드는 모니터에 덕지덕지 포스트잍으로 도배되는 걸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목적으로 나온 아이디어 제품이었습니다. 특허청에 디자인등록(의장등록) 제 30-0596025호로 등록이 되어있데요. ㅋ


제품 설명서와 깨지지 말라고 얇은 스티로폼(???)같은 걸로 덧대어 매우 심플하게 포장되어 있었고요. 뜯어서 보면 모니터에 부착되는 면은 까맣게 되어있고 포스트잍 같은 것들이 붙을 곳은 투명 아크릴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모니터가 까만색이라 상상날개 모니터 메모보드도 부착면의 디폴트가 까만색인 것 같은데 저희 회사 2층은 전부 블랙 모니터&본체, 지하층은 전부 화이트 모니터&본체거든요. 화이트 모니터에는 조금 어색할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뒷면을 보면 모니터에 메모보드를 붙일 수 있도록 양면테이프가 붙어있는데요. 3M 양면테이프 썼더라고요. 탄탄하기로 소문난 3M. 저는 포스트잍 살때도 잘 붙었다 잘 떨어지고, 떨어진 자리에 진득한 느낌이 남지 않는 3M을 애용하는지라 반가웠습니다.

모니터 메모보드 같은 제품은 양면테이프랑 같이 산 것이 아니라 접착력이 부족해서 사용하다 떨어지거나 하면 좀 짜증나잖아요. ㅋㅋ 양면테이프 조금만 있으면 되는데 이것 때문에 사야하고. 잠깐 쓰고 처박아놓고 영원히 잠재우게되고 하니까요. 효율떨어지게.


암튼 지금 모니터 한 쪽면에 붙여놓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보드가 투명해서 뭘 하나 붙였다고 하지만 지저분해 보이진 않네요. 모니터보다 튀지도 않고요. 깔끔합니다. ^^


작년에 이어 리더십오거나이저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 필수 구성품이 포스트잍이거든요? 이걸로 시간관리를 하는거라서요. 근데 작년 포스트잍은 괜찮았는데(오히려 접착력이 쎄서 문제라면 문제) 올해 포스트잍은 접착력이 약해서 힘 준 방향으로 포스트잍들이 자꾸 일어나네요. 메모보드는 괜찮은데 포스트잍이 말썽이라능. -_-;;;


찾아보니까 이 모니터 메모보드는 현재 바보사랑에서 20% 세일하고 있네요. 20cm, 30cm로 사이즈도 두 개 되고요. 바보사랑은 아이디어 제품, 디자인 소품들이 많아서 들어가기만 하면 지름신이 영접하는 곳이죠. OK캐쉬백도 적립되니까 자꾸 질러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금방도 이거 찾아보면서 "메모보드"라고 치니까 모니터용 말고도 다양한 보드들이 나오는데 보니까 또 갖고 싶은 것 있죠. 욕심도 참.

필요하신 분들은 바보사랑[링크] 함 들러보세요. 할인할 때 사서 직장 동료들과 함께 나누어쓰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적은 금액으로 생색내기 좋은 제품. 상상날개 모니터 메모보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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