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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다보면 가끔 알쏭달쏭한 상황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배가 나온 여자를 볼 때 입니다. 어느정도 임신적령기인 것 같은 여자가 배가 좀 나왔을 때엔 임신부인지 의심이 되는데요. (평소엔 몰랐다가 제가 임신 준비 하다보니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서 잠깐! 토막상식!
♠ 임신부 - 아이를 밴 여자
♠ 임산부 - 아이를 밴 여자와 아이를 낳은 여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임신 초기엔 중기보다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지하철 내 노약자, 장애인 좌석에 가려져 있었지만 임신부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았던 기억도 있고, 저 역시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1인으로서 자리에 앉아있는 상황이라면 자리를 양보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답니다.

주로 앉은 좌석에서 건너편을 쳐다보고 있으면 그러한 알쏭달쏭 한 일이 생기는데 오지랖넓게 불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똥배 나온 여자인데 자리양보 받았다며 다이어트 해야하나 하는 푸념섞인 이야기를 접할 땐 되려 부르는게 실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참 애매하죠.




제가 또는 그 누군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속앓이 하는 임신부도 있을 것 같아요. 어느때 그걸 느꼈냐면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딱 내리면 다른 량에서 내린 누가봐도 딱 임신부가 계단으로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지하철 기다리는 곳 의자로 걸어와서 앉았다 쉬어가더라고요. 비슷한 시간대에 출근을 하다보니 두세번 봤는데 그 분이 앉아서 온건지 서서 온건지는 다른 량에 있어서 알 수 없지만 포풍 안쓰러움이. ㅠㅠ 저도 일하는 사람이고 아이가 생겨도 일을 할 생각이라 겪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면 포풍 두려움이. ㅠㅠ




옥션에서 임신부 뱃지를 팔고 있던데 상품이 많은 건 아니더라고요. 딱 한가지. ;;;; G마켓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고요.





국가적으로 이렇게 뱃지라던지 띠라던지 뭐라도 좋으니 대중교통 임신부 배려 사업을 널리널리 진행했으면 좋겠어요. 좌석에 표시한 것 만으로는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사람 얼마 없어요. 임신부인지 분간이 가야 양보를 해 주죠!

뭐 우리나라 출산장려국가잖아요. 그치 않나요? -ㅅ-a 그럴려면 임신부에 대한 정책, 워킹맘에 대한 정책이 잘 되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걱정 안하고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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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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