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에는 병원들이 무지막지하게 밀집해 있습니다. 원장이 몇명이나 되는 대형병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서 주요 라인업 되어있는 병원은 안과. 라식전문병원이 많습니다. 저도 그 많은 라식전문병원 중의 한 곳에서 라식수술을 했죠. ㅎㅎ


이 병원들은 밝고 깨끗하고 넓고 친절해서 좋습니다.

좋은데 사실 인간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메뉴얼화 되어 형식적인, 인위적인 친절이라고나 할까요?

이걸 언제 느끼냐면요. 라식수술 하고 정기검진하러 병원에 가면 정말 딱 해야할 검진만 하고 끝이 나거든요. 보통 그렇게 해서 이상없다 하면 돌아나가게 되잖아요? 근데 저는 가끔 궁금한거를 물어보거든요. 사진이나 복사본 요구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마다 질문에 대처하는걸 보면 당황해한다고 해야하나요? 익숙치 않은 행동엔 어색함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환자 입장에서 친절하다가 아니라 병원 입장에 친절화되어있다는 느낌?

친절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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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연합 2012.08.02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적인 보살핌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네요

  • 아빠소 2012.08.02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경우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전화로 응대하는 고객센터 상담원들만 봐도 그렇지요.
    온갖 미사어구를 동원해 친절한척(?) 응대하지만 고객의 필요에 의한 요구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버벅대거나 불친절한(!) 경우가 수두룩하니까요~
    예전 어떤 은행에 갔더니 직원들이 모두 어깨띠를 메고 근무하고 있더군요.
    "저희 은행은 고객을 최고로 생각합니다" "저희 은행은 고객님을 최상의 친절로 모십니다"
    그런건 어깨띠를 맨다고 되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면 될텐데..

  • TD아빠 2012.08.0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피곤하고 기계적일수있다는 부분은 일정부분 공감하긴하는데요 그래도 기본이 사람이고 서비스인데 기본이 아쉬울때가 많더군요

  • TD아빠 2012.08.0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피곤하고 기계적일수있다는 부분은 일정부분 공감하긴하는데요 그래도 기본이 사람이고 서비스인데 기본이 아쉬울때가 많더군요

  • OCer 2012.08.02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치과에 다니고 있는데..

    춘천에서 유명한 예치과입니다.. 이게 다른 지역도 있는지는 찾아보질 않아 모르겠지만..

    처음 이 치과에 들어선 순간.. 느껴지는 것이..... 진짜 상업적으로 꾸며놨구나. 입니다.

    6층 건물인데 4~6층 전부가 치과 영역입니다. 맨 위 꼭데기는 카페를 해놔서 예약 환자가 아니라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데.. 여기에서 기다릴 수 있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차와 커피도 마시고.. 저는 뭐 그냥 시간 떼우러 올라갔다 왔었다는..

    그리고 대기실에는 간식거리도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비싼 진료비? 치료비.. 불필요한 부분까지 치료를 한다는 둥.. 안 좋은 인식도 있지만.. 저는 단지 집에서 가깝단 이유로.. 다니게 되었는데.. 큰 불만은 없네요. 1주일에 한번씩 밖에 치료를 안해서.. 현재 치아 공사중인데 2달 넘게 끌고 있다는 것 빼면..

  • 도플파란 2012.08.0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경우가 종종 있죠... 감정노동을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저도 느껴요...

  • 레이니아 2012.08.02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하다보니 고객응대마저 매뉴얼화 되어있는 것 같아서 씁슬할 때가 있습니다.

  • 스머프s 2012.08.02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뉴얼대로 움직이나봐요 ㅡㅡ;;

  • 강원도래요 2012.08.02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뉴얼대로만 달달 외운 티가 많이 나죠. 좀 노련한 간호사들이라면 달라지겠지만 우리나라 병원은 참 이상해요.
    딱딱하게 말하고...

  • 2012.08.02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자유혼. 2012.08.02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인지 아닌지는 금방 알죠.
    실력, 가격도 중요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가장 민감한데 말이죠~

  • 신기한별 2012.08.02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군요. 몰랐습니다.

  • Jay7 2012.08.02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메뉴얼화 되어있는 느낌이랄까요?

    라색은 잘 되셨나요?
    제 친구는 후유증으로 고생을 좀 하던데 ㅠ

  • 행복제작소 2012.08.02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마음 없는 친절보다는 마음이 담긴 조언을 해주는 병원을 가고 있습니다

  • 자유투자자 2012.08.07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어쩔 수가 없다고 봅니다.
    한 두명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메뉴얼이 있겠죠...
    그리고 그 메뉴얼과 다른 반응이 나오면 당황하는 것이 보통인 것 같네요.
    그렇다고 너무 나쁘게 보지는 마시길...
    서비스업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잖아요...

  • 케일럽 2012.08.09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혹시 식코라는 영화/다큐멘터리를 보셨나요?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들을 많이 밝히고 있지요... 다만 주제가 미국이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한국도 비슷하지 않을까하고 트랙백 걸고 갑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