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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에는 병원들이 무지막지하게 밀집해 있습니다. 원장이 몇명이나 되는 대형병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서 주요 라인업 되어있는 병원은 안과. 라식전문병원이 많습니다. 저도 그 많은 라식전문병원 중의 한 곳에서 라식수술을 했죠. ㅎㅎ


이 병원들은 밝고 깨끗하고 넓고 친절해서 좋습니다.

좋은데 사실 인간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메뉴얼화 되어 형식적인, 인위적인 친절이라고나 할까요?

이걸 언제 느끼냐면요. 라식수술 하고 정기검진하러 병원에 가면 정말 딱 해야할 검진만 하고 끝이 나거든요. 보통 그렇게 해서 이상없다 하면 돌아나가게 되잖아요? 근데 저는 가끔 궁금한거를 물어보거든요. 사진이나 복사본 요구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마다 질문에 대처하는걸 보면 당황해한다고 해야하나요? 익숙치 않은 행동엔 어색함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환자 입장에서 친절하다가 아니라 병원 입장에 친절화되어있다는 느낌?

친절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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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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