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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머무는 2박 3일동안 머물렀던 부태호텔은 중국의 한인거리라고 부를 수 있는 왕징거리에 있습니다. 필리핀에 있었을 땐 가이드가 위험하니까 밤에 따로 나오지 말라고 해서 밤거리 구경을 못했는데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이 적어 신랑이랑 같이 밤거리 구경을 했습니다.

왕징거리에서는 한국 식당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중에 이름을 알만한 것으로는 카페베네와 파리바게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이 중국에서의 1박째였는데 이화원, 옥류관 등등 다니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반가웠어요. ㅋㅋ


카페베네는 시간이 늦어서 가보질 못했고요. 파리바게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중국어로 샬라샬라 써 있지만 익숙한 인테리어에 마음이 편해집니다. ㅎㅎ


한국에서랑 똑같이 빵도 팔고 커피와 같은 차도 팔았어요. 계산해보니 중국이 조금 더 비싸더라는. ㅎㄷㄷ 한국에서는 파리바게트 커피가 행사도 많이 하고 그래서 아메리카노가 싸면 천원, 비싸면 2500원 정도에 가능한데 중국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는 18위안,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는 20위안입니다. 1위안이 한국돈 178원정도니까 계산하면 핫(HOT)은 3200원, 아이스(ICED)는 3500원 정도입니다. 파리바게트 커피 가격답지 않았어요.


한국 이디야는 핫, 아이스 구분없이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 2800원이거든요. 일단 이것보단 높고 스타벅스가 핫 아이스 구분없이 아메리카노 3900원, 카페라떼 4400원인데 이것보단 낮은 수준. 커피 가격이 맛과 양, 질을 결정짓는 건 아니지만 암튼 조금 비싸긴 하더라고요. 한국보다.


그리고 중국의 파리바게트에서는 재미있게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가격을 같이 받더라고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물이고 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우유인데 말이에요. 보통 카페라떼랑 카푸치노가 동급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요건 좀 의외였습니다.

중국의 여름. 무지막지하게 덥습니다. 그래서 전 아이스로, 같은 가격이라 카페라떼로 한 잔 했는데요. 우유가 우리나라 우유랑 좀 다른 것 같은 미묘한 맛이었습니다만 중국에 도착한 뒤 처음으로 마셨던 커피였던지라 더없이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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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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