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13일~5월 17일간 열린 '서울 국제 도서전' 행사에 16일에 참석했습니다.

사전등록해놓은 표도 있었지만 다산북스에서 2장을 보내주셔서 그걸 썼어요. 히히.

토요일인지라 가족 나들이도 많아보였고 학생들이 단체관람왔는지 교복입고 꽉 메우고 있더라구요. 처음으로 간 도서전이었는데 들어서자마자 휘둥그레해졌어요. 책이란 주제로 넓디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있었던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이었습니다.

초대권을 보내준 다산북스 부스의 모습입니다. 헤헤 감사합니다 ^^!


사진은 어느 벽면이었는데요.
책에 발이 달렸나 사람이 책 밑에 깔린건가. 더듬이인가. 독서대에 붙은 지지대인가
고민을 잠깐 했었어요.
그치만 중요한건 '책'이 주제라는 거죠. ㅎㅎㅎ

저는 온다 리쿠님의 사인회 참석이 6시 30분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2시쯤 [꽃보다 남자] 작가님의 사인회가 있더라구요. 미리 사인 받을 사람들을 인원 확인하고 있는데 그 소릴 듣고 계속 사람들이 모이는 바람에 작가님을 보는건 상큼하게 '패스' 해버렸어요. So Cool~
대만, 일본, 한국의 꽃남을 1회도 제대로 시청하지 않은데다가 만화책도 안봤으니까 ... 지나칠만하죠 뭐. 사인회가 끝난 이후에 어떤 여자분이 폴짝폴짝 뛰면서 신나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좋으셨나보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니까 당연한 거겠죠?


저도 아직 못다읽은 고 박경리님의 [토지]가 청소년 판으로 나와있는걸 보고 깜놀!

12권이나 되는데 아이들이 요 책을 읽으려나 모르겠어요. 권수가 좀 많은 책은 진열해놓으면 이쁘잖아요 (이맛에 책을 사는 사람도 있으니 ㅎㅎ) . 토지가 그런 용도가 된다는 것은 좀 슬프지만, 왠지 이 책은 부모님께서 전권 사 주실 것 같은 분위기인지라 살짝 걱정도 되었어요.
사실 저도 어릴때 책 판매하러 학교로 사람 오고 그럼 혹해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때쓰고 집에 주욱 꽂아놨었거든요. 위인전은 늘 학교 독후감 숙제로 활용했구요. 동화책은 그래도 심심할때마다 읽어 제 값을 했지만요 ^^;

으헤헤~ 책보는 윤뽀입니다. 여기 저기 많이 기웃거려보았어요.
심심풀이용으로다가 스도쿠 책도 하나 샀어요 ㅋㅋ
대부분 적게는 10% 많게는 5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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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국이 일본이라 관련 공간이 또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잡지, 동화책 같은 것들이 쫘아악 있더라구요.
일본어 공부한다고 최근 관련 책을 좀 봤었는데 그럼 뭐합니까. ;;;;;
그 안의 문자들은 거의 해석불가 ㅋ
코난 만화책 있었음 한권쯤 샀을지도 모르는데 ㅋㅋㅋㅋㅋㅋ 뭐 제 희망사항입니다.
 


6시 30분에 있을 온다리쿠님 사인회 장소를 미리 찍어봤어요 ㅎ 책의 저자를 만나는 일은 처음이라 완전 두근두근 했어요.

북카페에서 사인회와 온다리쿠님의 책 1권을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매우 들떠있었습니다. 3시에 책을 증정하고 6시 30분에 사인회 참석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북폴리오 부스에 가니 5시부터 책을 준다고 하더군요. 메일도, 문자도, 카페 공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_-+

어쨋든 그럼 5시에 오겠다 하고 사인회에 대해 물어봤는데 초대한 인원이 2-300분 정도 되는지라 사인을 받으리란 보장을 할 수 없다 그러더라구요. 그냥 5시에 와서 책 받고 6시부터 줄 서면 된다고 어차피 그 시간 전에 행사가 있기 때문에 미리 가서 줄 서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책 수령하러 왔을때엔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책 받고 그럼 이제 가면 되느냐 하니까 번호표를 준다고 기다리래요. 아싸 시간 잘맞춰왔다 하고 줄서서 기다렸는데 제 앞에 2명 있고 제가 받은 번호는 163번. 헐 이미 다른 장소에서 번호표 배부 끝냈더라구요. 제가 받은 번호표는 추가로 인쇄해온 것이었어요. 진행을 뭐 이렇게 하나 싶어서 한소리 할려다가 꾸욱 참고 사인회 장소로 갔더니 아수라장이었어요. 저는 이벤트 당첨된 사람만 사인 받을 기회가 있나 싶었는데 일반 관람자도 줄서면 160번 앞으로는 다 받았더라구요. 뒤에 나 이거 이벤트 때문에 왔다고 하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스텝들은 한결같이 번호표 안받으면 안된다 그러고.... 북폴리오 이번 사인회 행사 진행을 요쌍하게 하고 있었어요.

이래서 사인 받겠나 싶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행사 시작하기 전 마이크 잡은 스텝분이 이름, 날짜 그런거 없이 사인만 하고 권수는 한권으로 제한. 서로 대화하는거 없이 빠르게 진행해서 번호표 받지 못한 200번 이 후 사람들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나름 국제적 행사인데 요런 문제는 사전에 정리를 잘 해 주셨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전에 이벤트 응모하고, 준비한 사람들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준비하는 북폴리오 운영진도 힘들었겠지만 일부러 먼 발걸음 한 독자도 있다구요! 에효효...


북폴 부스에서 열심히 물어보는 윤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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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빈정상함은 있었지만 정말 많은 작품을 내셨고, 우리나라에서 일본 작가 랭킹에 당당히 드실 정도의 팬을 거느리고 계시는 온다리쿠님을 만나게 되어서 영광인 자리였습니다. 사인까지 받다니 꺄악!!!!!!! (사인 사진을 안찍었네요 -_- 훗 난중에 서평 쓸때 함께 ...)

그 외 도서전 내의 여러 모습들입니다 ^-^/ 어찌나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녔는지 사진이 많아서 정리가 안되네요 ㅎㅎㅎㅎ 그 생생한 현장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도 느껴지시길 바래요~

포스팅을 했었던 아름다운 커피집도 보였었구요ㅎㅎ
2009/05/06 - [윤뽀's Stroy/세상만사] - 아름다운 커피집을 소개합니다.
2009/05/07 - [ReView/ETC] -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 안데스의 선물




여러 전시작과 체험행사도 있었답니다.

책에 둘러싸인 정말 즐거운 나들이 였어요. 갈때 올때 비가 오긴 했지만, 그 안은 빗물을 증발시켜버릴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후끈항 행사장이었어요. 으헤헤 다음해에도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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