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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입니다. 아우터가 두터워 지면서 지하철 내에서 불편한 상황이 종종 일어나더군요. 의도치 않게 옆사람의 옷을 깔아뭉개고 앉는다든가 두 어깨 사이에 찌그러져서 앉을 수 밖에 없다든가 하는 것들이죠.

여름에 안 그랬던 것은 아니에요. 덩치 큰 사람 옆에선 자꾸만 어좁이가 되고 마는 저니까요. 근데 겨울이라 저 조차 몸집이 커지니까 그런 상황이 더 크게 다가오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지하철 좌석은 우리 몸엔 안맞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성인남녀가 나란히 앉아도 정자세로 있지 않는 이상은 옆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요. 특히 요즘같이 스마트폰 쓴다고 팔을 왔다리 갔다리 많이 할 땐 자꾸 옆에서 툭툭 친다니까요. 심하면 옆에서 숨만 쉬는데도 제게 그 오르내림이 느껴져요. ㅠㅠ


많은 사람을 한 번에 실어 나르는 지하철. 대중교통. 정원이 없는 그것이다 보니 좌석을 최대한 좁게 만들어서 앉을 자리를 그나마 확보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 봅니다. 그치만 최대한 표준 체형에 맞는 정도로 개선을 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어요.

출퇴근 지옥철을 맛 본 사람이라면 앉아서 가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니까 그런 배부른 소리는 저리 치우라고 할 지도 모르죠. ㅠㅠ 저도 2호선 타고 다닐 땐 도저히 앉을 수 없는 구간인지라 이런 생각을 못 했어요. 분당선 타고 다니면서 쬐끔 여유가 생기니 이런 소리 하는거죠. 키키키키.

근데 요즘 퇴근하고 요가하고 집에 들어오면 시간이 늦어서 블로그 할 여유는 없어요. 표준체형이 어떻게 되는지, 지하철 측에 개선 의지는 있는지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는지 찾아서 같이 포스팅 하면 좋을텐데 지금 당장 발행할 예비 포스트가 없어서 여기서 발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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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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