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더니 최근에는 소액결제가 기승입니다. 핸드폰 소액결제로 인한 사기피해가 늘고 있는데요.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통해 이루어지다 보니 안 받거나 받아도 대부분 어눌한 말투의 조선족이라 낌새차리기가 쉽고, 내가 정보를 안 알려주면 괜찮습니다.


근데 소액결제는 허를 찌른달까요? 이벤트 문자인 것 처럼 앱 다운받게 만들었는데 소액결제 사기, 게임업체를 통해서 한다리 걸친 소액결제 사기, 결제가 되었다고 문자 보내놓고 취소시켜 주겠다며 인증번호 받아서 다시 돈 빼가는 소액결제 사기 등 별의 별 것들이 다 등장합니다. 이게 신종이라 피해 구제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_-;;


어이가 없는건 핸드폰 소액결제가 한도가 있는데요. 그 한도를 통신사에서 맘대로 최대치로 조정을 한다는 거죠. 생각 해 보세요. 핸드폰 살 때 소액결제 한도를 설정하겠냐는 설명 들은 적 있으세요? 이용 중에도 한도가 조정된다는 연락 받은 적 있으세요? 없죠? 전 없어요.

처음에는 한도가 낮아요.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몇 만원(3~5) 수준으로요. 근데 몇 개월이 지나면 슬슬 증액을 해요. 최대 한도가 30만원인데 거기까지 지네들 맘대로 늘려요. 아무런 연락 없이. 사기꾼이지 이게. ㅠㅠ 이게 고지를 무조건 해야한다는 규정이 없어서 손놓고 있는 실정이라나? 허허.


핸드폰 소액결제가 분명 필요하긴 필요합니다.

저는 1년에 1~2회 정도 사용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신용or체크카드를 쓰는데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쿠폰이나 마일리지, 포인트로 물건 사려고 하는데 그게 1000원 미만으로 부족할 때. 나머지는 추가결제 하면 되는데 1000원 미만이면 카드결제가 안되거든요. ^^;; 실시간 계좌이체나 무통장입금을 하면 되는데 창 열고, 연결하고, 입력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잖아요. 번거롭게. 그럴 때 1000원 미만의 금액은 다음 달 핸드폰 요금에 청구되어도 부담없고, 당장에 결제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니 선택 하는거죠. 유용하다고 생각은 해요.


근데 왜 한도를 통신사 자기네 멋대로 늘려놓냐고요. 머리 다 쥐어 뜯어버릴라. -_- 저같은 경우는 1년에 만원도 안쓰는데 30만원이 뭐냐고요. 나참.

최근 계속 소액결제 사기에 관련된 기사가 뜨고 엄마한테도 주의하라는 이야길 듣고 해서 그냥 맘 편히 한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본인이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요청하면 낮춰준데요.

저는 KT 사용하고 있어서 핸드폰으로 국번없이 114 전화 걸어 상담원 연결 했습니다. 만원 정도로 낮추려 맘 먹고요.


소액결제 한도 낮추려고 한다니까 최소 2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더라고요. 와 그 소리 듣는데 "ㅈㄹ 똥 싸고있네" 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더군요. 얼마전에 엄마랑 동생이 소액결제 한도 0원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들었거든요. 같은 통신사 KT 쓰는데 말입니다.

욱 했는데 자리가 자리였던지라 어차피 0원 만들 생각은 없었으니 그렇게 낮춰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알림 문자가 오더군요.


조정 해 놓고도 기분은 유쾌하지 않더이다. 에잇!

혹시 소액결제 한도가 얼마로 설정되어 있는지 몰랐던 분들이나, 한도를 낮추고 싶으신 분들은 각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셔서 요청 하세요. 2만원도 사기당하면 열받는데 한도 30만원까지 사기당한다고 생각 해 보세요. 잠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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