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세뱃돈을 받았는데 이젠 제가 줘야하는 상황입니다. ^^;;

세뱃돈 받을 때 기분 좋았던 것은 액수도 액수지만 빳빳한 신권의 느낌이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1월 1일. 평소에는 보기 힘든 신권을 받으면 그게 그렇게 좋았어요. 여러 어르신들께 세뱃돈을 받기 때문에 신권이랑 구권을 골고루 받게 되는데요. 그러면 구권을 앞에다가 두고 신권을 뒤에 두면서 정리(?)를 했죠. ㅋㅋ 행여라도 구겨질까봐 봉투에 넣어 접히지 않게 고스란히 집에 가져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세뱃돈을 줘야 하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에 저도 신권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이 결혼하고 두번째 구정 연휴인데요. 첫 구정 연휴에는 연휴 시작하기 전 회사에서 일찍 나와서 은행에 갔었죠. 근데 신권 교환이 안 되는 거에요! 벌써 다 나갔다나? ㅠㅠ 그래서 은행을 두 곳 더 들러서 겨우 교환을 했었습니다. 5만원권 신권은 그나마 교환이 자유로웠고, 1만원권 신권은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미리 좀 교환해야겠다 해서 구정 연휴 일주일 전에(그러니까 1월에!) 은행을 갔어요. 근데 와, 일주일 전인데도 신권 바꾸기 어렵더라고요. ㅋㅋ 5만원권 신권은 금액 관계없이 바꿔주던데 1만원권은 1인당 10만원 밖에 안된다며 똑 잘라 말하더라고요. 사람도 붐비지 않아 대기인원 없이 바로 가능할 정도였는데 야박했어요. ㅠㅠ 신권 교환은 어려워. ㅠㅠ


애기들 세뱃돈을 5만원권으로 주기엔 출혈도 크고, 과하기 때문에 구정 연휴 전에 1만원권 신권 만들러 한 번 은행을 더 가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신권 교환에 은행 투어는 기본이라니까요. ㅋㅋㅋㅋ


이렇게 설 준비를 하나 둘 하고 있네요. 아버님 생신도 구정 연휴에 붙어있어서 선물도 하나 사야 하는데 어르신 선물은 늘 어려워요. 뭘 사가야 할까요? 구정 연휴 준비에 압박이 오네요. 아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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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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