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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수오를 보리차 대신 넣어서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하수오는 큰아버지께서 일전에 먹어보라고 주셔서 생으로 먹은 적이 한 번 있었는데요. 객지생활 하는데 줄건 없고 하시면서 몇 개 주셨었어요. 그땐 멋도 모르고 먹었는데 얼마전에 장 보면서 하수오가 팩으로 나와있는 걸 보고 끓여먹어도 되나? 하면서 반가운 마음에 집어왔답니다.


옛날에 하씨 성을 가진 사람이 하수오를 먹고 머리카락이 까맣게 변했고 130살까지 오래오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고 해요. 하수오는 어찌 하(何), 머리 수(首), 까마기 오(烏) 랍니다. ㅋㅋ


하우소는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듯 기와 혈을 보충해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약초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 효능이 더 있는데요. 신장 기능 강화에 좋고, 생리불순 치료, 노화방지, 만성변비, 빈혈에 좋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다 필요한 효능인 것 같아요. ㅋㅋ 모든 약초에는 부작용이 있는데요. 하수오의 부작용은 변비에 좋은 반면에 설사에는 쥐약이라는 점이겠죠.


암튼 예전엔 쓴 것은 무조건 기피 했었는데 지금은 일부러 챙겨 먹고 있네요. 인삼 달인 물,하수오 달인 물 같은 것 말이에요. ㅋ 보온병 들고 다니면서 먹고 있는데 식으면 쓴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따뜻하게 먹으면 또, 직접 끓이면 농도 조절이 가능하니까 연하게 먹으면 꽤 먹을 만 합니다.


거창하게 운동 하러 다니고, 좋은 것을 먹으러 다니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작은 부분이라도 해 나가면서 잘 하고 있는 거야 위안 삼는거죠. 뭐. ㅋ 여러분은 건강을 위해 뭘 챙겨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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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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