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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여행 가면 꼭 코스에 들어있는 용경협입니다. 베이징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만리장성 팔달령이랑 가까워서 같은 날에 이동하면 그리 멀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두 번째 갔지만 용경협 갈 땐 참 맘이 편해요. 중국 베이징은 어딜 가나 사람이 많고 여름엔 푹푹 찌기 때문에 금방 지치기 마련이거든요. 근데 용경협은 배만 타면 편안히 경치 구경 하고 바람을 솔솔 쐴 수 있기 땜에 너무너무 좋습니다. ㅋㅋ 용경협은 어르신들도 많이 좋아하세요. ㅋㅋㅋㅋㅋㅋ 특히 만리장성이 상대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만리장성을 갔다가 가는 코스로의 용경협은 최고입니다. ㅋㅋㅋㅋㅋ


40위안 하는 표를 사서 입장하면 거대한 용을 볼 수 있는데요. 꿀렁꿀렁한 용 입으로 들어가면 계속 에스컬레이터에요. 용머리 입구는 사진 포인트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ㅋㅋ


용경협과 용 모양의 에스컬레이터. 계속 용이 등장하는데 용경협이 협곡 모양이 용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시죠?


용 에스컬레이터를 통과하면 케이블카랑 유람선을 타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요. 보통 여기서 유람선을 탑니다. 전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유람선을 탔어요. -_-;;


유람선 의자가 햇볕을 짱짱하게 받아서 정말 정말 뜨겁습니다. ㅋㅋ 앉자마자 자동으로 일어나게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요. 부채나 손수건이라도 깔고 앉는걸 추천.


중국의 계림이 산과 물이 천하 제일이라는 말이 있는데 용경협은 베이징 속의 작은 계림(소계림)이라고 불린답니다. 경치가 정말 멋있죠. 전 여기 보면서 충주호 유람선 탔을때가 생각나더군요. 우리나라도 경치 하면 최고잖아요. 산과 물, 유람선이 흡사한데 용경협에 뒤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한바퀴 쭉 둘러보고 내려오면 용경협 코스 끝. 이제 한국으로 갈 준비를 해야합니다. 짧았던 2박 3일 중국 여행의 공식 일정이 종료되고 있습니다. 2012 중국 베이징 카테고리의 업데이트도 끝이 나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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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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