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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항공 GA871편 포스팅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들을 주루룩 보여드릴께요.

비행기 탑승 전 신문이 종류대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ㅋㅋ 7시간 가는 길, 지루하지 말라고 준비해 준 서비스! 귀국할 땐 하나 들고 탔는데 출국하는 날이니 상큼하게 패스 해 줍니다.


2-4-2 좌석제인 GA871편. 승무원들 옷 색상이 청록(?), 주황(?)이라 색만 보면 촌스러운데 입은 모습은 참 예쁘더군요! 서비스를 잘 해줘서 더 예뻐 보였는지도 모릅니다.


이륙하기 전에 핸드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전파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기에 후다닥 신랑에게 문자를 보내고 항공기모드로 변경합니다. 이제 출발!


출발하자마자 오렌지 쥬스가 서빙됩니다. 다시 임신 준비 모드에 들어간 윤뽀이기에 맛있게 마셔줬습니다. ㅎㅎ 커피 NO, 술 NO.


음료 서비스 몇 개 더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우선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빈땅. 발리에 가 보니 빈땅과 하이네켄이 주로 마시는 맥주더군요. 술집 가니까 코로나랑 산미구엘도 있었구요. 가격은 빈땅이 진리. ^^;;


아래는 우리나라에서는 맛보기 힘든 구아바 쥬스입니다. 맑은 쥬스는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여기서 마시는 토마토 쥬스는 비추입니다. 뭐랄까, 토마토 쥬스가 굉장히 짭짤해요.


아래 사진은 레몬에이드입니다. 스프라이트 캔을 따르고 레몬 한 조각을 넣어줍니다. 레몬에이드 만들기 참 쉽죠? 생 레몬이 들어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콜라, 사이다, 토닉워터, 보드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먹을 것입니다. ㅋㅋ 심심풀이 땅콩으로 먹으라고 믹스너츠를  주는데요. 하늘 위라 빵빵하게 부풀어있는 모습입니다. 맥주 마시면서 하나, 둘 주워먹기 좋은 안주입니다. 그냥 먹기엔 짭쪼름하니 물만 찾게 되요.


이제 기내식 타임입니다. 점심 메뉴는 쇠고기 토마토 샐러드, 고수 드레싱, 소불고기(밥, 홍고추를 곁들인 데친 양배추) or 치킨렝당(밥, 대친 콩과 양파), 빵과 버터, 파나코타, 커피 or 차 입니다.


비프 or 치킨? 이라고 물어봤을 때 당당히 비프라고 말한 1인. 쇠고기는 자주 못 먹으니까요. ㅋㅋㅋ 외국 항공사인데 농협 김치가 제공되는 것이 신기했어요. 출국하는 날 마지막으로 먹는 한국 김치인가 했는데 회사에서 종갓집 김치를 구매해서 김치는 걱정 없이 먹었네요.


메인으로 치킨을 마다하고 쇠고기를 받았는데 샐러드까지 쇠고기. 근데 모닝빵 칼로 반 자르고 버터 발라서 쇠고기 토마토 샐러드를 넣어 먹음 꿀맛이더군요! ㅋㅋㅋㅋ 빵과 밥 전부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파나코타는 꼭 두부처럼 생겨가지곤 엄청나게 단 맛을 자랑하는 디져트였습니다. 요것만 남겼네요.


기내에서 나오는 마지막 먹을거리는 아이스크림이에요. 끌레도르! 치즈케익 맛인데 하늘 위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습니다. 전 원래 아이스크림, 치즈케익을 좋아해서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먹고싶을 정도였어요. ㅋㅋ


이제 먹는 이야기를 뒤로하고 다른 서비스를 이야기 해 볼께요.

기본적으로 등쿠션이랑 이어폰, 담요가 세팅되어 있었어요. 기내는 건조하고 약간 쌀쌀하기 때문에 담요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챙겨단다고 그러죠? ( '') 가루다 항공 담요 촉감도 괜찮고 포근하더군요. ㅋㅋ 이어폰은 한 쪽이 안 나와서 체인지 했고, 등 쿠션은 쿠션으로도 쓰고 베개로도 쓰고 했네요.


음음. 뒤 이어 서비스 되었던 것은 안대와 발토시. 비행기 안이 쌀쌀한 편이라 발토시가 특히 요긴했습니다. 제가 맨발이었거든요. ㅋㅋ 7시간의 긴 비행이라 잠을 안 잘 수가 없는데요. 저는 안대 없어도 잠 자는 건 선수라서 그냥 잤어요. ㅋㅋㅋ 그랬더니 자고 일어났을 때 안대가 어디로 가고 없었다능. ^^;;;


그리고 사진으론 남아있지 않는데 영화도 나름 최신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제가 안 봤던 것으로만. ㅋㅋ 천만 관객 돌파했던 광해가 있어서 저는 그거 한 편 봤습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기내 서비스 이 정도면 괜찮죠? ㅋ 인천국제공항을 떠난 비행기는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공항을 향해 힘차게 날아갑니다.


착륙하기 전 출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저랑 회사 직원들은 나미투어에서 미리 작성해 준 것으로 별도로 작성할 필요가 없었는데요. 다른 좌석에 앉아계셨던 아주머니 부대(;)에서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며 써 달라고 요청하셔서 회사 막내가 솔선수범해서 작성 해 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출입국신고서는 여권이랑 대조 해 보면 대부분의 칸을 채울 수 있고, 방문 목적과 머무는 곳, 체류기간만 따로 적어주면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세관신고서는 면세에서 구입한 총 금액이 250달러 이상일 경우, 1보루 이상의 담배, 1리터 이상의 술을 가지고 갈 경우 문제가 되는데 대부분 있어도 없다고 'NO'에 체크를 하면 된다는 점. ;;;


먹고 자고, 메모 좀 하고 했더니 어느새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발리야, 윤뽀가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카테고리 글 더보기[링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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