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맞는 첫째날. 래프팅, 박물관, 마사지, 저녁 식사. 호텔로 돌아가야 하지만 살짝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향한 곳은? 발리의 다운타운! 발리 시내! 꾸타거리입니다. ㅋㅋ

거리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구요. 혼잡해서 그런지 차에서 내려서 가이드 따라 큰 건물 두 곳만 소개받고 만날 시간 약속 한 뒤 건물 안쪽으로만 돌아다녔어요.

건물 밖은 시내답게 익숙한 브랜드가 많이보였는데요. 스타벅스, 버거킹, 피자헛 등등 익숙한 이 곳에서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꽉꽉 차 있었답니다.


설명을 듣기로는 한 건물 안에 진퉁 브랜드도 있고 짝퉁도 있다고 합니다. 짝퉁은 50% 이상 많이 깎으라고 합니다. 짝퉁 이야기를 듣고 1층 허접한 진열대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품 선그라스가 쫙 있는 걸 보니 뭘 사고싶은 마음은 안 들더라고요. ㅋㅋ


분위기만 보세요. 그냥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쇼핑몰처럼 생겼습니다. 그래도 나름 규모가 큰 쇼핑몰이에요.


요상한 악기를 치면서 공연하고 있는 팀도 있구요.


오락실이 있어서 현지인들이 펌프를 하고 있었는데 사진만 보면 여기가 발리인지 한국인지. ^^


가전 쪽엔 삼성 제품도 많이 있었는데 발리에서는 PDP TV 43인치 짜리가 잘나가는 모델인가봐요.


기념품으로 살 만한 소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부터 작은 캐리어가 터질 것 처첨 꼭 맞춰서 왔기 때문에 눈으로만 구경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 발리 재래시장에 갔었는데 거기서도 기념품 많이 팔았지만 꾸타시내에서 파는 것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비쌌습니다. 한국에 챙겨줘야 할 사람이 있다면 꾸타시내에서 골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건물 안 마트에 있었던 슈퍼도 괜히 들어가봤습니다. 세계 맥주가 종류별로 있었지만 이 땐 임신여부가 확실치 않을 때라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 슬프다. ㅋㅋ


동남아시아로 여행 가면 꼭 마주하게 되는 코코넛 비누들.


대롱대롱 매달아 놓으면 자기가 나무에 있는 줄 알고 좀 늦게 상한다는 멍청한 바나나도 있습니다.


옆 건물로 넘어갔더니 거긴 분위기가 많이 어둡고 도매상 같더군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1층만 둘러봤는데요. 악세사리가 맘에 들었는데 우리 일행이 이 땐 루피아가 없고 달러만 가지고 있어서 달러 되냐? 달러로 얼마냐? 이야기 하는데 대화 안 통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제가 내뱉는 '달러'의 억양이 본토 발음과 다른가봐요. ㅋㅋㅋ 나중에 어찌어지 US달러 하우 머치가 통했지만 안 샀습니다. 안 샀어요. ㅋㅋㅋ


어쩌면 첫 날에 처음 한 쇼핑이라 어색해서 아무것도 못 샀을지도 몰라요. 자유시간으로 오랫동안 떨궈줬음 조금 더 자유롭게 볼 수 있었을텐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1시간 남짓 시간이 있었나? 금방 지나가버렸고 약속 장소로 다시 집합 했습니다. 역시 제대로 쇼핑을 한 사람이 없더군요. 부채 산 사람이 다였고, 쇼핑을 포기하고 맥주를 마신 사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 사람들이 일부. ㅋㅋ


뭐 어쩌겠어요. 그냥 발리의 다운타운! 꾸타시내는 이렇구나 하고 간 조금 본 것 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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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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