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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서평이나 일반적인 포스팅의 내용 중에는 '코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편입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걸쳐 명탐정 코난 애니 530여화와 극장판 12기를 봤습니다.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꾸준히 봤구요. 지긋이 좋아했죠.
그래서 사건이 있으면 애니 속에서의 상황이 자주 떠오릅니다.
자살처럼 보이지만 살인 사건인 경우가 매우 많이 등장하죠. 범인은 항상 그 주변 인물입니다. 또한 증거는 반드시 있습니다. 완전 범죄는 있을 수 없죠. 중요한 것은 그것을 찾고 해결하는 사람 또한 반드시 있습니다.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타살이다' 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1. 혼자가 아니었다. (경호원 - 범인은 원래 그 안에 있는법)
2. 유서를 컴퓨터로 작업했다. (누구든 타자 칠 수 있다 - 지문조사를 하면 알겠지만..)
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친은 "넌 코난을 너무 많이 봤어" 라고 단박에 핀잔을 주더군요.

저도 뭐 순간 든 생각이 그런거였지 자세한 정황은 알 수 없었던지라 그런가보다 했죠.
그러곤 생각을 않았는데

오늘 서핑하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네요.

경호원의 진술이 전부 거짓이라는 언론사의 보도부터
머리가 십몇센치 찢어졌다는데 근처 혈흔이 없다느니
북한 핵실험에 맞춰 이번 일이 계획되었다하는 아고라 등을 통해 퍼져나가는 이야기까지.
(매경에서 코딱지만한 혈흔 사진을 공개하긴 했는데 설득력이..)
또 그런 관련 글과 리플이 계속 삭제된다고 하네요 ..
갖은 추측을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니처럼 범인과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죽은자는 말이 없고,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치따위' 관심없고, 정치색 없는 전데, 지금의 상황이 닥치니 그저 한 사람이 인간으로서 안되보입니다.

코난이 늘 하는 대사가 있죠. 진실은 언제나 하나!

그 진실이 밝혀져 개운한 마음으로 애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간 당신은 그곳에서 편안하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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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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