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주 1일 - 출산예정일까지 29주 6일 - 7월 31일

임신 0주 0일, 출산예정일까지 0주 0일이라고 적어나가던 것을 보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오늘은 임신 9주 6일, 출산예정일까지 31주 1일이 되어야 하는데요. 병원 갔더니 오복이가 빠른 속도로 크고 있더라고요. 크기 쟀더니 임신 10주 1일로 나왔습니다. ㅋㅋ 그래서 출산예정일도 내년 2월 28일에서 2월 26일로 땡겨서 확정됐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출산예정일은 이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그럽니다.


작년 계류유산을 알게 된 것이 10주여서 마의 고비라고 생각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병원을 갔었어요. 원래 토요일 예약인데 수요일로 변경하면서까지 말이죠. (휴가 기간이라 가능 ^^;) 담당의사선생님이 휴진인걸 모르고 가서 다른 선생님께 진료 받을 만큼 불안했었어요.


같은 병원이지만 담당의에 따라 방이 조금씩 달라 낯선 환경에 눕게 됐습니다. 오복이 심장을 잡는데 펄스가 팍팍 안올라오는거에요. 지난번에 봤을 때 보다. 덜컥 했죠. 이래 저래 움직여서 잡은 초음파에서 격정적인 심장소리를 듣고 나서야 안심했습니다. 오복이가 자꾸 움직여서 심장을 잡기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복이 자식! 쑥쑥 큰 것도 모라자서 활발하기까지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다행다행.


잘 크고 있다는 것이 안심되니까 다른건 중요치 않더라고요. 한고비 넘겼네요. 이제 3개월(13주 도달)에 안착하는걸 기다리면 됩니다.


산부인과를 다녀오니 입덧 증상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억지로라도 임신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던 심리가 입덧에 영향을 미친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임신 초기 입덧 증상이 급 사라지면 유산 신호로 볼 수도 있데요. 보통 입덧은 3개월 이후에 사라진다고 합니당.) 일시적인 건지 아닌지는 더 두고봐야겠지만 한결 맘이 편합니다.

오복이의 꼬물꼬물 움직임을 보고나서 신랑과 함께 동화책 읽기로 폭풍 태교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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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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