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신하고 입맛의 변화가 없었던 1人 입니다. 저 조차도 신기했던 것은 매일 마셔왔던 커피 생각이 안 났다는 것 정도였죠. 그렇게 무난하게 시간이 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임신 중기를 훌쩍 넘어서 회사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자세히 설명하기엔 또 그렇고 그런. ( '') 그러면서 몸이 피곤해지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핑계 같지만 그러다보니 커피가 땡겼어요. ㅠㅠ


임신 중반기를 넘어서면 먹고싶은 것을 너무 참는 것도 안 좋다. 하루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다. 스트레스가 되려 큰 적이다. 이런 듣고싶은 말들만 들리기 시작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헉! 정신 차렸을 땐 이미 손에는 커피잔이.


자제를 한답시고 커피에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샷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적어도 2~3일 걸러 마시는데 먹으면서도 "조으다 조으다~♡" 반, "오복아 미안해 ㅠㅠ" 반. 미쳐요.


고해성사라는 거창한 단어로 포스팅을 시작한 것은 이게 산전휴가를 쓰고 있는 지금에 와서도 유지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회사를 안 다니니까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오복이가 잘 있다는 것이 태동으로 느껴지고, 병원 방문 간격이 4주->2주로 짧아지며 상태 체크가 가능하니 심적으로 안심이 되어서 그런지 못 끊고 있습니다. '모유수유하면 못 먹으니까' 하는 반항심의 영향도 있는 듯?

오복아! 미안허다. 엄마가 어떻게 참아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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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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