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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5주 3일 - 출산예정일까지 4주 4일 - 1월 24일

몸무게가 임신 전보다 10kg는 더 쪘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총 10kg정도 찌는 것이 목표였는데 물건너 갔어요. 막달이 되니까 하루에 1kg는 훅훅 찌는 것 같아요. 밥 먹으면 1kg 그 이상도. 집에 체중계가 있다 보니 자주 올라가 보는데 야금 야금 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몸무게 앞 자리가 두 번 바뀌진 않아야 할텐데요. ㅠㅠ


만나는 사람들 마다 배가 작다느니, 살이 별로 안 쪘다고 하는데요. 수치가 말해주고 있어요. 정확히.

와, 이게요. 오복이가 크면서 장기들이 압박받는 것도 있겠지만 살이 쪄서 그런 것도 있을꺼에요. 숨이 차요. 말하다가도, 먹다가도 헥헥. 통돌이 세탁기를 쓰는데 깊숙한 곳에 있는 양말 꺼내는 것은 너무나 고역입니다. 설거지하는 건 또 어떻구요. 볼록 배 때문에 멀찍이서 팔만 뻗다보니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요. 정말 사소하게는 발톱 깎는 것 조차도 마음대로 하기 어려운 배불뚝이. ㅎㅎ


출산 후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를 몸으로 득하고 있는 임신 35주 만삭 아줌마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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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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