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5일 - 출산예정일까지 3주 2일 - 2월 2일

텄어요.

믿고싶지 않지만 배가 텄어요. ㅠㅠ 튼살크림이며 오일이며 처발처발 했는데! 이제 막달인데! 트는건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막달 들어서 체중이 그간 증가폭 보다 높았는데 그러면서 텄나봐요. 특별히 뭘 더 먹은 것도 아닌데, 오히려 회사 다니면서 규칙적으로 먹어왔던 것 보다 부실하게 먹고 있는데(혼자 집에 있다 보니) 왜!

보니까 우울하고 허망합니다. 출산을 하면 임신선이나 착색되었던 것 같은 증상들은 없어져도 튼살 자국은 없어지지 않는다는데 드러내놓고 다니는 부위는 아니지만 슬프네요.


살이 트면 아픈걸까요? 튼 부위를 중심으로 작열감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더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무스텔라 케어오일을 치덕치덕 해 뒀는데 진정이 안 되어요. 따갑고 괴로운데 검색을 해 보니 저랑 같은 증상은 찾기 힘들더라고요. 간혹 임신소양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란 이야기도 있는데 전 가렵고 발진나고 그런 건이 아니라 일치하는 검색 결과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구정 연휴가 이렇게 괴로웠던 적은 이번이 처음 이에요. 당장 병원에 가 보고 싶은데 이건 응급이 아니라 민망하고, 가도 뭐 어떻게 해 줄 수 없잖아요. 화욜로 정기검진 잡혀있는데 월욜로 바꾸려 알아봤더니 담당 선생님 휴진이고. 으으으으으으. 정말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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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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