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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하고 나니 주변에서 축하와 함께 선물을 많이 해 주시는데요. 정말 감사할 일이지요. 앞으로 갚아야 할 것이기도 하고. ^^; 그건 그렇고, 선물은 대부분 내복이었는데요. 출산용품 준비할 때 내복은 미리 사 놓지 말라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지금까지 내복 선물을 다섯벌 이상 받았거든요. 한 개 빼놓곤 다 80 사이즈라서 길게 입힐 수 있어 유용한 선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내복 이상으로 유용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겪어보니 그건 기저귀더라고요. 하루에도 몇 개씩 쓰는 기저귀. 소모품이라 너무 비싼 걸 직접 사기엔 부담이고, 그렇다고 너무 싼 거는 발진같은 문제를 안고 있어 피하게 되니 선물로 들어오면 딱 좋겠는거 있죠. 왜 기저귀 케익 선물도 하고 그러잖아요. ㅎㅎ


내복 선물은 주는대로 받아서 "필요한 것 없니?" 라고 물어본 지인에게는 편하게 바로 기저귀 사 달라고 했네요. 아기 침대 밑 수납공간에 선물받은 기저귀 채워놓고 나니까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요. 오복이가 응가하고 씻고 나와 바로 오줌을 발사해도 한결 마음이 편하다니까요. 기저귀는 브랜드랑 단계가 있어 아기 부모에게 확인을 하고 사야하니까 편한 지인들은 대놓고 물어보고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음. 그리고 저는 지금 완모하고 있어서 괜찮지만 분유 먹는 집엔 분유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이것도 직접적으로 뭐 먹고 있는지 물어볼 수 있는 경우에 할 수 있는 선물. 분유값도 장난 아닌데 보탬이 되면 좋죠.

결론적으로 내복, 기저귀, 분유 전부 보편적인 가격으로 아기 부모에게 기쁨을 주는 선물이 아닌가 싶어요.


어디까지나 출산 축하 선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ㅋㅋ 아기 장난감이나 외출용품 이런 것은 가격대도 높고 당장 쓸 수 없는 것이 더 많잖아요? 쓸 때 되었는데 아기가 거부하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 있고 하니 좋은게 좋은것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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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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