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중 미리 사 둘 필요는 없고 모유수유를 하게 된다 할 때 장만을 고려하면 되는 수유쿠션! 저는 이 수유쿠션을 산후조리원에서 드문드문 쓰면서(유축 수유를 주로 해서 크게 필요가 없었음) 살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요. 신랑의 상사 와이프께서 출산 당시 구매하고 쓰지 않았다며 출산 선물로 오복이 우주복+내의 세트와 함께 주셨습니다. 대박 감사. ㅎㅎㅎ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사용하던 쿠션 모두 D자형 수유쿠션이었어요. C자형도 있는데 D자형이 허리를 단단하게 받쳐줘서 좀 더 편한 자세로 앉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병원에서 사용한 수유쿠션(어디껀지 모르겠어요.)이고 상세 사진은 없지만 조리원에서 쓴 것은 마더스베이비꺼였어요. 선물받은 아가방 수유쿠션도 역시 D자형입니다. 이게 대세?


선물받은 아가방 수유쿠션은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쓰던 것 보다 훨씬 좋은 거였어요. +_+ 허리를 받쳐주는 부분 좌우로 분리가 다 가능했고, 손수건이나 아기 용품 또는 폰 정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붙어있어서 유용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유쿠션 위로 패드를 하나 더 부착할 수 있어서 높이 조절이 용이하다는 것이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직수를 좀 더 쉽게 하게 된 이유가 패드 덕분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정말이지 자세가 훨 편해요. 수유쿠션을 들고 외출하긴 힘들잖아요. 외출 했을 때 다른 수유쿠션이랑 손, 쿠션을 사용 해 보니 높이가 안 맞으면 젖물리기가 어렵더라고요. 안그래도 잘 못 물리면 아픈데 더 아프고 상처내기 쉽더란. 전 이제 아가방 수유쿠션 없음 안될 것 같아요.


이게 사 뒀던 것을 받은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검색해보니 디자인만 달라보이는 것 온라인 가격이 10~15만원 사이였어요. 조리원에 있었던 것 정도면 5만원대에 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장점이라고 열거했던 것들이 사실 가격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미 적응되어서 다른 것은 눈에 안 들어 옵니다. 선물 안 받았음 어쩔뻔. ^^;;


아기가 크면 비좁아지기도 하고 적응되면 없이도 된다고는 하는데 지금 오복이 60일 넘었지만 전 잘 쓰고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딱 하나 있는데 세탁이에요. 본체는 외피 벗겨서 세탁하면 잘 마르고 그런데 패드는 외피를 분리시킬 수 없어요. 그래서 통으로 빨아야 하는데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이게 진짜 안습. 젖이 사출되어서 뚝뚝 떨어지기도 하고, 수유 끝나고 아기가 바로 게워내기도 하거든요. 또 직수하면 더워요. 아기 땀도 알게 모르게 많이 날꺼구요. 전 한 번 세탁 해 보고 그 담부터는 패드 위에 손수건 한 장 깔고 오염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노력중입니다. ^^;;;


아기용품(장난감, 젖병 등)이나 수유용품(수유쿠션, 유축기, 수유브라 등)이 돈 투자에 비해 사용기간이 짧은 것이 단점아닌 단점인데 수유용품 만큼은 아빠가 신경 써 줬음 좋겠어요. 막 엄마가 된 엄마는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할 엄두를 잘 못내거든요. 사실 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한건데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빠가 검색 많이 해 보고 공부하셔서 엄마가 좀 더 편하게 육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랍니다. 그럼 가정이 행복할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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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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