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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오복이가 태어난지 100일이 다 되어가고, 외출에 대한 부담이 한결 덜어졌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5월. 모든 것이 순조롭네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며 육아에 찌들어 매일 감던 머리도 이틀에 한 번, 단계별로 바르던 화장품도 로션 하나로 땡치곤 했었는데 슬슬 밖에 나가게 되면서 다시 멀끔해지고 있습니다. ㅋㅋ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자리잡은 선글라스. 얼마전 자메이카의 스피릿 브랜드 원러브(ONE LOVE) 아이웨어, 나무테 선글라스를 손에 넣었는데요. 하하의 레게 사랑으로 밥말리와 원러브의 의미, 그리고 자메이카를 알게되었는데 그 관심이 이렇게 원러브 아이웨어로까지 닿게 되었네요.


원러브 아이웨어에는 대나무(bamboo), 흑단나무(ebony), 단풍나무(maple) 등 다양한 나무테 선글라스가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선글라스는 LACE OLIVE BLACK 라는 모델로 대나무 소재의 우드 선글라스입니다. 대나무 소재는 튼튼하고 가볍다는 특징이 있지요.


쇼핑몰에서 봤을 때는 22.2g이라고 했는데 제가 가진 저울로는 21g이네요.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어느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제가 가진 다른 선글라스의 무게 33g과 비교했을 때 약 10g의 차이가 있다는 점. 요게 포인트입니다. ㅎㅎ


제가 콧대가 낮아 무거운 선글라스는 장시간 착용했을 때 귀가 눌려 아프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모델 고를 때 무게를 주요하게 봤어요. 흑단나무 소재 선글라스 중에 맘에 드는 것이 있었는데 대나무 소재보다 무거워서 포기했거든요. 실제 착용 해 보니 산뜻한 가벼움이 느껴지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LACE OLIVE BLACK 상세 이미지 보셔요. 쇼핑몰에도 잘 나와있긴 한데 안 찍고 넘어가긴 허전하잖아요. ㅋㅋ 고급스런 나무 느낌이 잘 살아있고, 원러브의 각인이 멋스럽답니다.


나무테 특성 상 렌즈교환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렌즈인가 봤더니 CR39라는 렌즈로 일반 렌즈보다 무게가 가볍고 UV400이라 여타 선글라스 보다 자외선 차단도 잘 되는 것이었어요. 고급 선글라스는 CR39 렌즈를 많이 사용 한다네요.


원러브 아이웨어 선글라스는 대나무로 만든 케이스(슬라이드, 폴딩)와 마로 만든 케이스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케이스를 제공하는데요. 슬라이드 케이스는 자석 처리가 되어있어서 멋대로 열리지 않아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 보다 가볍고요. 마 재질의 케이스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내부 재질은 부드러워 선글라스를 헤치지 않는답니다.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 휴대성이 좋더라고요. 사용하는 내내 후자의 케이스를 더 많이 사용했어요.


이 독특한 선글라스는 오프라인으로 강남 삼성동에 있는 원러브 아이웨어에서 살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원러브 몰(www.1love.kr)에서 살 수 있답니다. 온라인 판매처는 몇군데 더 되는데 링크를 다 걸기가 뭣해서 포털에서 검색해보시길 권해드려요. ㅎㅎㅎ


수유복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내지 못하는 엄마를 멋부리는 엄마로 만들어준 나무테 선글라스, 요것 때문에 요즘 오복이와의 외출이 한결 즐겁습니다. 키즈 선글라스도 있으면 함께 쓰고 다니고 싶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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