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 있는 AK 캠핑장 북한강점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글램핑 캠핑장인데요. 언젠가부터 캠핑이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요즘 대세는 글램핑! 모든 캠핑 장비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텐트 없어도 OK, 코펠, 버너 없어도 OK입니다. 몸만가는 캠핑장! 서울근교에 있어 오복이가 아직 어리지만 함께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윤뽀네 가족에겐 안성맞춤.


네비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234-1> 찍고 가면 정확하게 안내 해 줍니다. 오복이 백일 사진을 찍고 늦게 출발했더니 캠핑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저녁 식사 준비중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랍스터가 석쇠 위에 올라와 있는 걸 보고 캠핑 초보자는 살짝 쫄았습니다. ㅋㅋㅋ 다양한 사람들이 온 만큼 식탁도 다채롭더군요. 치킨이랑 족발 사 와서 불 피우지 않고 그냥 만찬을 즐기는 팀도 있었고, 파프리카에 소세지 등등 꼬챙이에 꽂아 비주얼 터지는 캠핑 요리를 즐기는 팀도 있었고요. 윤뽀네는 기본만 준비 했어요. 돼지고기 목심, 소세지, 버섯, 절편, 고구마 등등. ㅋㅋㅋ 이것도 다니다 보면 요령이 생길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매점 겸 사무실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캠핑하우스 배정 받고 짐 풀면 그 때부터 우리만의 시간! 요기 매점에 햇반이나 참치, 골뱅이, 아이스크림, 과자, 컵라면, 맥주, 커피 등등 자질구레하지만 중요한 것들 살 수 있구요. 장작이나 숯 구매도 가능해요. 전자렌지 이용할 수 있어서 가져간 햇반 잘 돌려 먹었네요. =_= 잘 모르는 건 캠핑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자주 들러 캠장님 괴롭혀 주세요. ㅋㅋ

매점 겸 사무실


가평 AK 캠핑장 북한강점은 텐트동과 캠핑하우스동이 있는데요. 텐트동은 말 그대로 텐트에서 자는거구, 캠핑하우스는 캠핑의 느낌은 살리면서 잠은 민박처럼 잘 수 있게 되어있는거에요. 윤뽀네는 어린 오복이가 있어 조금 편히 있어보고자 캠핑하우스로 예약했답니다. 보일러 되고, 에어콘 돌릴 수 있어요! 가격 차이없이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어요. ♥

캠핑하우스 앞 오복이


장작을 태워 숯을 만들고, 해가 지니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오복이가 좀 자 줬어야 신랑이랑 그간 오복이 키우느라 고생 많았지, 일하느라 수고가 많아! 두런두런 이야길 나눌 수 있었을텐데 안아주지 않으면 찡찡거리는 바람에 사진은 낭만적이나 음식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 게다가 저는 모유수유 때문에 술 한 방울도 못 마시고, 신랑은 자기 혼자 네 병이나 마시고 일찍 뻗어버리는 사태가. 아, 냉혹한 현실. ㅋㅋㅋ


그래두 말이죠. 즐거웠어요. 이게 얼마만의 바깥나들이란 말입니까? ㅎㅎ 원래 여행은 떠나기 전 날 그 설렘만으로도 좋은 거잖아요? 신랑도 일과 육아로 많이 지쳤을 텐데 좋아했어요. 장작 한 망은(12,000원) 2인 가족이 사용하기엔 좀 많았는데 그거 다 태우고 잘꺼라며 들뜬 맘을 감추질 못하더라고요. 많이 태우긴 했지만 좀 남겼어요. -_-


암튼. 흠흠. 서울근교 캠핑장으로 캠핑장비가 모두 있으니 신랑은 계모임 장소로 추천해서 다시 한 번 와 보고 싶다고 합니다. 신랑 친구들은 일 년에 몇 번씩 꼭 만나는데 그 중 7월은 부부동반, 가족단위 모임이라 어린 자녀들도 와요. 그래서 항상 수영장 딸린 펜션으로 가더라고요.


가평 AK 캠핑장 북한강점은 수영장 시설이 있어 어린 자녀들이 놀기 좋고, 수상 레저(바나나보트 등)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어른들도 만족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던 게죠. 아이들에게 캠핑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괜찮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장점은 많은 인원이 움직여도 숙박비가 저렴하다는 사실! 보통 펜션 비용으로 4-50만원씩 썼다고 하던데 가평 AK 캠핑장은 그 가격보단 저렴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 - http://cafe.naver.com/akcamping/6


신랑의 바람이 다음 달 이루어질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오복이가 걷고 뛸 수 있을 때 자주 오고 싶었어요. 배드민턴 치고 있었던 가족, 물총 쏘면서 물놀이 하고 있었던 아이들 보며 오복이와 함께 하고 싶단 욕구가 마구마구 생겼거든요. 오복이한테 쫓겨 햇반에 다음날은 컵라면 먹었지만 다음번엔 냄비밥에 김치찌개도 끓여보고 싶었구요.

가평, 서울 근교 캠핑장 추천!


윤뽀네 가족이 일찍 뻗어버렸던 것에 반해 다른 팀들은 늦게까지 신나게 놀던데(이게 진짜 매너가 필요한건데 ^^;;) 그 날의 상황만 잘 받쳐주면 100% 만족스런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AK캠핑장 북한강점, 칼봉산점 안내 및 예약 카페
http://cafe.naver.com/ak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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