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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요. 가을의 향기가 나는 10월입니다. 서랍장 안에 있떤 오복이 긴팔 옷을 슬슬 꺼내 입히고 있는데 입힐 때 마다 새삼스럽네요. 올해 초에 3kg도 안 되게 태어난 오복이가 지금 9키로에 임박했다는 것이 숫자도 숫자지만 옷을 입혀보니 눈에 확 들어와요. 80사이즈가 커서 접어 입혀야 했는데, 그렇게 해도 품이 큰 것은 어쩔 수 없었는데 이제 딱 들어맞고 일부 못 입는 옷도 있더라고요. ^^;;;

60일 경

60일 경에 찍은 사진과 230일 경에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같은 옷, 다른 느낌! 이게 2014년도에 일어난 일입니다. 여러분! ㅋㅋㅋㅋㅋ 부지런히 입혀야지 내년엔 절대로대로 입지 못할 것 같아요.

230일 경

이만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그냥 옷 입었을 뿐인데 콧잔등이 시큰해지는거 있죠? 금방 커버리는 탓에 옷 값 걱정을 안할 수 없지만 엄마 아빠가 더 열심히 살아야죠. 뭐. 자라는 아이를 막을 수 있나요.


그나저나 요즘 오복이는 이동하는데 제약이 없다 보니 여기저기 저지레 중입니다. 하루가 정신없이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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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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