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이가 베이비룸 안에 있을 땐 넘어지는 것 빼고는 걱정할 것이 없었는데 지금은 뭘 해도 시선이 따라 다녀야 하네요. ㅠㅠ 방에서 잠을 자기 시작한 날 오복이의 호기심은 폭발했습니다. 수유등도 만지작, 콘센트도 만지작, 침대도, 쿠션도, 열어놓은 옷장도, 장판과 벽지 사이도 만지작 만지작. 쫍쫍 빠는 건 옵션. ㅋㅋㅋ


위험요소 차단한다고 침대에 모서리 보호대 붙였단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엔 콘센트 안전커버 했단 소식 전합니다.

2014/10/07 - 위험요소 차단, 모서리 보호대 붙이기 -_-;


사실 콘센트 안전커버는 인테리어 목적, 먼지 들어가지 말라는 목적으로 오복이 낳기 전 진작부터 해 놓았던 것인데 미리 해놓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콘센트 안전커버라는걸 찾으면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모양을 샀어요. 중간에 있는 모양이 친정에서 쓰고 있는걸 봤는데 커버가 잘 안굽혀져서 사용하기 좀 불편하더라고요.

사진출처 - 다이소몰

4개가 한 세트에 1천원. 가격도 착해서 여러개 사도 부담이 없었어요. 콘센트 구멍이 은근이 많잖아요? ㅋㅋ 이방 저방 꼽아뒀는데 안방에 있는 것이 요즘 젤 제기능 하고 있습니다.


오복이가 굉장히 활동적인데 보고 있음 가끔 아찔한 상상이 될 때가 있어요. 침 묻는 손으로 콘센트 만져서 감전사고가 난다거나, 비닐봉지를 입에 넣고 빨아서 질식사고가 난다거나, 뜨거운 커피나 국을 만져 화상을 입는다거나, 침대나 쇼파에 기어올라가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난다거나.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아기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사고들이라 우리집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 저도 모르게 '핑-' 하고 머릿속에 그 모습이 그려지곤 해요. 안전에 관련된 것은 좀 오버해서라도 반응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 양육자 외의 주변 사람들도 동참해줬음 해요. (그래서 신랑한테 자주 신경질을 내네요. 내 눈엔 왜 그렇게 허술해 보이는지. ㅠㅠ)


암튼. 우리 오복이 콘센트 안전커버로 감전사고는 예방 완료!


안방에서 나가면 바로 화장실이 있는데 요즘 그 쪽으로도 기어가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고, 주방 쪽 오븐 위치 변경, 화분 밖으로 빼기, 침대 서랍 및 기타 수납장 안전문 장치, 문 틈 사이 손 끼지 않게 하기 등등 아직도 할 것이 많네요. 나름 불편한 것 없이 살았다고 생각되는 집인데 아기와 함께 하는 순간 뭐 이렇게 무서운 집이 되어버렸는지. ^^;;;


오복아, 엄마의 속타는 마음을 넌 아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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