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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만 하면 들고나오는 오복이 이유식 이야기입니다. 맛집 블로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오복이한테는 이집, 저집 이유식 먹어보는게 맛집 투어 아니겠어요?

오복이가 후기 이유식 들어서 잘 먹던 이유식을 거부하고 있단 이야기는 버얼써 포스팅을 했었죠. 그래서 만들어서 먹이는 이유식 말고 사서 먹이는 이유식을 병행하며 사 먹는 곳을 바꿔보고 있어요. 세 끼를 다 만드는 것이 버거워서 이 패턴은 계속 지속될 거예요. ^^;;;


암튼 그 와중에 먹어본 본죽입니다. 베이비 본죽이라 해서 완전 이유식 용으로 나온 제품도 있지만 이건 삐이! 엑스! 였었어요. 이미 포스팅 했었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일반 죽에 간을 빼서 먹여보겠다 생각했었지요.


소고기 야채죽을 아기가 먹을 거니 간을 하지 말아달라 요청 했더니 김가루와 깨만 올리고 다른 간은 하지 않았어요. 세 개로 나눠 담아 줬구요. 오복이가 먹을 양 만큼 글라스락에 나눠 담아보니 5~6끼 나오더라고요. 냉장&냉동보관으로 다 먹였습니다.


본죽은 오복이가 비교적 잘 먹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여기서 간을 하지 말라고 하면 소금을 안 넣는 거래요. 그래서 오복이도 잘 먹었나 싶기도 해요. 어른인 제가 먹어도 먹을만 하더라고요. 본죽 조리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재료를 즉시 손질해서 끓이진 않을 것이고, 육수가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엔 뭐가(조미료?) 들어갔는지 모르잖아요? 또 각 재료의 산지와 함유량 등을 알 수 없으니 아기가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조심스럽긴 하더라고요. 잘 먹어도 걱정, 안 먹어도 걱정인 엄마. ㅋㅋㅋ 그래도 이유식이 똑 떨어졌을 때, 이유식 너무 안 먹을 때, 예정에 없는 외출로 이유식이 없을 때 대안책은 될 것 같아요.


최근엔 정말 극렬히 거부했던 때 보다 조금 나아졌어요. 완전 잘 먹을 때도 있고, 좀 투정 부리긴 하지만 과자 올려서 다 먹이기도 하고 그래요. 양 자체도 11개월엔 이만큼 먹어야 한다 이런 것에 대한 마음을 조금 비우고 조금만 주고요. 엄마랑 아기가 밥먹는 시간에 서로 기분이 좋아야 이 사태의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잘 놀고 몸무게가 막 빠지고 그런게 아니니까 천천히 할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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