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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이 나기 시작하면서 상처 등으로 모유수유하기가 힘들어져서 혼합수유로 갔다 지금은 완전 분유수유로 갈아탔어요. 혼합 시도하면서 앱솔루트 명작을 처음 샀었는데 오복이가 거부해서 베비언스를 먹였거든요. 베비언스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나뉘는데 시간이 갈수록 단점이 부각되어 갈아타기를 시도했답니다.


잠자고 있었던 명작을 먹여봤는데 단유 후 분유와 젖병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거부반응이 심하지 않더라고요. 몇 번 주저하긴 했었는데 이내 잘 먹길래 통으로 사다놓고 먹이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오복이가 그만 덜컥 장염에 걸리고 맙니다. 하루에 4-5번 설사를 하는데 원인이 뭔지 모르겠는거예요. 이유식은 만들어 먹이는 것과 시판 되는 것, 본죽에서 조리한 것 등 다양하게 먹고 있는데 그것 때문은 아닌것 같았고 말이에요.


그렇게 장염을 한 2주 앓고 났더니 분유를 바꿔보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유를 바꿨더니 녹변을 보더라, 황금변을 보더라 이런 이야기를 많이 봐서요. ㅋㅋ 스틱 2박스, 800g짜리 2캔 다 먹은 상태에서 장염이 온 거라 반신반의하긴 했지만 바꿔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같은 앱솔루트 시리즈인 유기농 궁으로 바꿔봤답니다.


앱솔루트 시리즈는 명작, 유기농 궁, 센서티브가 있는데 후자로 갈수록 비싸져요. ( ..) 저로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 본거죠. ㅋㅋㅋ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센서티브로 보충 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센서티브로 가긴 부담이라 유기농 궁으로 갔는데 결론적으론 오복이 장염도 돌아왔고 하루에 한 번 응가를 잘 하고 있어요.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긴 합니다만. ㅋㅋ


보통 돌 지나면 분유 끊고 생우유 주니 이렇게 분유 포스팅은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분유 끊는 이야기로 한 번 정도 더 하려나? 쨋든, 분유 변천사 모아두고 보니 요것도 추억이고 기억이고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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