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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원래 비닐 좋아하나요? ㅋㅋ 오복이는 완전 좋아해요. 장난감보다 비닐을 더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기저귀 비닐, 모유저장팩, 물티슈 껍데기 등등. 비닐에는 먼지가 많이 달라붙어서 더럽기도 하고 질식의 우려도 있어 오복이가 울어도 뺏어서 치워버리는 편인데요. 문화센터 가면 남의 물건을 잡으러 손을 뻗으니 어쩔 수 없이 손에 쥐어주게 되요.


가지고 간 치발기나 수업 중에 받은 교구들은 잠깐이고 과자를 담은 모유저장팩이나 물티슈, 교구를 담아뒀던 비닐을 가지고 노는게 보통인데요. 이놈의 물티슈는 오복이 손에 들어갔다 하면 입구를 막은 스티커를 떼어버리니. 미쳐요. ㅋㅋㅋ


휴대용 물티슈랑 집에서 쓰는 물티슈가 따로 있는데 이렇게 휴대용을 못 쓰게 만들어버리니 20매 들어있는게 엄청 많게 느껴진다니까요. ㅋㅋ 3~5매 정도 들어서 한 번 쓰고 버리는게 속 편할 지경. 건조한 티슈를 쓸 꺼면 손수건이나 휴지 가지고 다니지 이걸 왜 샀냐고요. ㅋㅋㅋㅋㅋㅋ


"오복아~ 우리 여기에 스티커 붙이기 놀이 할까?" 이러면서 원상복구 하려고 해도 이내 떼어내서 먼지 다 붙게하고 결국 접착력 제로를 만들어주시는 아들. ㅠㅠ 이번주부터 폭풍 걷기 하고 있는데 스티커 떼어들더니 저 멀리 가버리는거예요. 다른 엄마들은 오복이 도망간다고 웃고. 전 덥고. ㅋㅋㅋㅋㅋ


오복이 이놈~! 네 물티슈는 네가 지켜줘야 하지 않겠니? 쪼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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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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