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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마트폰을 손에 자주 쥐고 있어서 그럴까요? 오복이도 스마트폰을 매우 좋아합니다. 가지고싶어서 난리예요.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면 그걸 잡겠다고 하던 행동 멈추고 오고, 손을 뻗으니 순간의 포착을 못 할 때도 많아요. 스마트폰을 쥐어줄 땐 잠금을 해서 주는데 그러면 실제로 작동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그것마저 신기한지 한참을 가지고 놀아요. 뺏음 울고요. ㅋㅋ 아이폰은 버튼이 하나 뿐이라 누르는 재미도 없을 것 같은데 그 버튼을 어찌나 찰지게 누르는지.


아직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준다거나 놀이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 적은 없어요. 지금은 보여줄 생각이 없고, 그런거 안 하려고 저희 집엔 TV도 없어요. 그냥 오로지 홈버튼 누르고 화면 만져보는 것이 다인데 뭐가 그리 좋은지. 제껏만 만지는 것이 아니라 신랑꺼, 친정엄마꺼, 문화센터 가면 모르는 사람것도 손에 잡으려 안달입니다. 13개월 꼬꼬마는 스마트폰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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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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