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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어린이집 보내고부터 사진 찍을 일이 확 줄어버렸고 특이사항, 발달사항이 예전만큼 눈에 띄질 않아요. 오복인 변하지 않았는데 제가 뭔가 변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ㅠㅠ 쨋든 13~15개월 그간 있었던, 기억나는 일들을 생각해보면요.


표현력이 정확해진 것 같아요. 예를들면 아이패드를 가지고 와요. 모르는 척 하면 제 손을 잡아끌어요. 비번을 풀고 있으면 바닥에 앉거든요? 아무 어플이나 실행시켜주면 귀신같이 알고 울먹여요. 그러면서 다시 아이패드를 디밀어요. "핑크퐁? "핑크퐁 틀어 주세요" 라고 해야지" 하면서 원하는 것 틀어주면 좋다고 보는데 그 안에서도 또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아니면 고개를 흔들거나 다시 해 달라는 표현을 해요. 엄청 디테일해서 맞춰주기 힘들다니까요.


또 카피 능력이 레벨 업 되었는데요. 예전에 로션을 짜는 시늉을 했었는데 이젠 거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실제로 짜야해요. 제가 손등에 살짝 짜주면 그걸 찍어서 엄마 얼굴(입 -_-)에 처발처발 하는 것 있죠. ㅋㅋㅋ 짜주는 시늉을 해 주면 손등으로 비비면서 바르는 시늉까지 한답니다. 그리고 돌 전엔 집에서 오복이 몸무게를 늘 안아서 재고 제꺼 재서 빼기 했어요. 설줄 알게 되면서 오복이만 잴려고 몇 번을 시도했는데 바로바로 탈출. 근데 요즘은 서서 숫자가 고정 될 때까지 딱 서있더라니까요. 보고 배운거죠. ㅋㅋㅋㅋㅋㅋㅋ 이밖에도 카피 사례는 너무 많아요. ㅋㅋㅋㅋ


항상 부스터에 앉아서 밥을 먹이는데요. 밥 먹는 자리라는 걸 아는 것 같아요. 식사 준비를 한 다음에 밥먹자고 하면서 "오복이 자리에 앉으세요" 하면 쪼로로 가서 앉아요. 마음이 급해서 허공에 앉을 때도 있고 거꾸로 앉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가 더 많지만) 요 때 좀 귀여워요. ㅋㅋㅋ


재우거나 달래줄 때 안고 토닥토닥 하잖아요? 이걸 오복이가 저한테 해 주는 것 있죠? +_+ 안았는데 토닥토닥 두드려줬어요. 한 두번 그러고 말았지만 "나 보느라 고생이 많다?" 위로해주는 것 같고 어쩐지 감동이었어요.

요맘때 평생 할 예쁜 짓을 다 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딱이에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요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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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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