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할 때 가장 많이 가는 관광지는 국제거리, 만좌모, 슈리성, 츄라우미수족관인 것 같아요. 검색 해 보면 가장 많이 언급되어 있고 다녀온 사람 이야기 들어봐도 이 네 곳은 빠지지 않고 들어있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슈리성은 오키나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유이레일로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산책하기에도 좋고. 그래서 입장료가 있지만(성인 1인 820엔) 찾게 되나봐요. 근데 윤뽀네는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부분만 봤습니다. 빨간 지붕만 안 들어가면 되거든요. -ㅅ-;;

www.oki-park.jp/shurijo-park

일정 상 슈리성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주차장도 만차이 빙글 빙글 돌다 시간 날렸어요. 말이 안 통하니 주차장으로 못 들어가게 하고 가라고 하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ㅠㅠ 한참을 돌다 원점으로 왔더니 웬 아저씨가 나타나 골목으로 오라면서 주차비 500엔을 받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날씨가 어찌나 안 좋은지. 따뜻한 동남아와 남태평양 생각하고 갔던 오키나와는 추웠어요. 엄청. (3월 1일 이었음) 얇은 햇빛가림용 긴팔만 챙겨갔는데 비오고, 바람불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가자, 찍고만 오자 이러면서 휙휙 돌고 나왔네요. 그래서 슈리성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좋지 않아요.


날이 좋으면 공연 시간에 맞춰 느긋하게 관람하고 길 따라 산책하면서 스탬프 투어하면 돼요. 스탬프 투어 종이 보니까 찍을 곳 엄청 많더라고요. 구석구석 구경할 곳이 많이 있단 소리죠. 걷는 아이 있음 놀면서 사진찍기도 참 좋아보였는데 아쉽게 됐지 뭐예요.


슈리성은 류큐 왕국의 왕궁이라 해서 다른데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을 가진 건축물이라고 해요. 조금 네모네모지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 몰라 춥고 비 오는데 우산 들고 카메라, 아기까지! 발걸음을 재촉할 수밖에 없었어요.


다시 오키나와 여행을 하게 된다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러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ㅋㅋ 이쪽으로 여행 계획 세우셨음 날씨 체크도 잘 하시길 바래요. 야외라서 춥고 비오는 날도 별로지만 반대로 너무 쨍쨍한 날도 반갑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슈리성(Shurijo Castle)
098-88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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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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