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Mrs. 로빈순 표류기-일하며 애 키우며 살림하다 지친 영혼들의 울적하고 허한 마음에 활력 충전 하하호호흐흐허허 레알 육아기]라는 책을 보다가 정말 폭풍공감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이 돌 전 아이를 두고 복직한 워킹맘의 육아기라 절절하게 맘에 와 닿았지만 이 행동은 지금 포텐터지는 중이라 더욱 공감되었죠.


오복이한테 뭐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명을 했더니 고대로 따라해요. 책 보거나 단어 벽지(브로마이드?) 등등을 항상 손가락으로 가리켜요. 마치 읽어보라는 듯. 오복이가 손가락으로 단어를 짚으면 저도 모르게 답을 합니다. "응? 이거? 이거 닭. 꼬끼오~ 꼬꼬댁~ 닭. 이거? 자동차. 부웅~ 빵빵~" 손가락을 척 올려놓지 않고 여러번 두들길 땐 반사적으로 단어만 빨리 답해줘요. -_-


이거 뭐 내가 공부하는 기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책 속의 그림을 보고 그렇구나, 오복이가 선생님이었구나, 내가 학생이었구나 확인사살 당했어요. ㅋㅋ 어린 선생님과 늙은 학생. ㅠㅠ 누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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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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