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하기 전. 오복이와 함께 외출할 때 겪었던 난감 상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목에 적혀있듯 원문은 위드피드에 있구요. 글은 제가, 이미지 작업은 도와주는 직원이 해 줬습니다. ㅋㅋㅋ


영유아와 단둘이 외출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ㅠㅠ 장애물들을 심심찮게 만나거든요. 난감할 때가 많아요.


경사로가 없는 건물은 유모차가 가질 못해요. 1층이 없고 계단으로 2층을 가야하는 건물도. ㅠㅠ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을 때도 서럽지만 장애인 분들은 정말 불편하실 것 같더라고요. 집 근처 은행이 반 층 정도 올라가야 하는 계단 건물에 있어요. 앞, 뒤 출입구가 있지만 둘 다 계단이고 엘리베이터, 경사로 없었거든요. 은행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분이 나오셔서 저랑 합심해 유모차를 들고 올리긴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면서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인도 보면 경사로가 있잖아요? 횡단보도 내려가는 길이라든지. 그런데 막아놓고 있는 차를 보면 정말 화가 나요. 주차구역이 아닌데 주차 해놓는 거거든요. 사람만 가면 비집고 통과 하는데 유모차는 너비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먼 길을 돌아가거나 왔던 길로 빽 해서 그쪽으로 갈 수 없는 일이 생겨요.


모든 식당에 아기 의자가 있어야 한단 법은 없으나 그냥 가고 싶은 곳을 못 갈 때가 있더라고요. 부모로서 아이가 우선이니 못 가기는 한데 어쩔 수 없이 자리가 마련되어 가는 곳에 아기 의자가 없음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라요. ^^;;;


장애인 화장실엔 영유아 보호자를 위해 보통 아기를 잠시 채울 수 있는 의자가 따로 있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넓으니까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 수 있죠. 그럼 엄마 볼 일 보는것은 문제없죠. 기저귀교환대가 있는 곳도 많으니 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요. 하지만 장애인 화장실이 없거나 있어도 고장났다고 되어있고, 잠겨있고, 창고로 쓰는 경우를 겪어봤기에. 혼자 오복이 데리고 나갔다 난감했던 적이 많습니다. 지금은 걷고 어느 정도 말도 알아들으니 괜찮지만 돌전엔 정말.


모유수유한다고 하면 장애가 더 심하죠. ㅋㅋ 수유 타임이 3~4시간 간격일 때 외출하면 한 번은 수유를 해야 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일부 지하철역에는 수유실이 있지만 없는 곳이 훠얼씬 많기 때문에 구석에 숨어서 또는 화장실에서, 차 안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수유할 수밖에 없답니다.


완료기 이유식 전에는 식당가도 뭘 줄 수가 없어요. 물도 싸가지고 다니는걸요. 그러다보니 이유식을 가지고 나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는데 그게 없는 곳을 가게되면 또 난감해져요. 저는 근처 편의점가서 군것질거리 좀 사고 전자레인지 좀 써도 될까 물어보고 쓴 적이 있는데요. 편의점 음식 돌렸던 냄새가 안 빠져서 이유식에서도 참 맛난 냄새가 났던 기억이 있어요.

외출을 안 할 수는 없고, 하게되면 한 번은 이런 저런 장애물을 만나게 됩니다. 완벽할 수 없겠지만 엄마도, 사회도 대비할 수 있는 것들은 하는 것이 좋겠죠?

원문은 위드피드[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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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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