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내 여직원들 중심으로 뜨거운 화젯거리가 있는데요. 박칼린 연출의 여성 전용 뮤지컬 '미스터쇼' 입니다. 지금 한참 공연중이에요. 여자라면 7월공연으로 추천! 찜! 담아두기!


저 역시 직접 가보질 못해서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보고 나오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한참을 쉬었다가 와야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돌아다니는 남자들은 왜 다 오징어냐며. ㅋㅋㅋㅋ 처음엔 멍 때리다가 즐길만 하면 끝나서(공연 시간 70분 ㅋㅋ) 다시 보러 가야한답니다.


할인받아서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는데 미스터들한테 칵테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그건 할인이 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그 자리를 예매한 직원이 있는데(일명 브라이덜 샤워를 거기서 한거죠. 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가 공연 보고 이번엔 자기가 예매하겠다며 또 가자고 했다는 후문.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뮤지컬 '화랑'을 보면서 이건 여자들끼리 와서 힐링하는 공연이구나 생각했었는데 미스터쇼는 그 이상. 아예 남성 출입 금지. 미성년자 관람불가. ㅋㅋㅋ 저도 보러가고 싶어요. ㅠㅠ 현실은 집에서 20분만 가면 극장이 있는데 영화 못 본지도 한참 된 워킹맘일 뿐이고! ㅠㅠ

2012/07/19 - [뮤지컬추천] 대학로 연극? 이젠 뮤지컬! 훈훈한 꽃미남 출동 '화랑'


남자 직원들은 미스터쇼 이야기만 나오면 절대 여친에게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색을 하더라고요. 점심 먹으면서 이야기 꺼냈다가 분위기 싸아해지는 것을 느껴 어색했었어요. 살짝 성적 이해도의 차이를 체감했달까요?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되는 뭐 그런.

연출자인 박칼린도 그런 부분을 고민하지 않았을까 해요. 한국과 미국의 생활을 다 해본 사람으로서 문화적 차이를 느꼈을것이고, 여성에게 뭔가 폐쇄적인 한국 정서를 깨고자 하는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솔직하고 당당하게 여자를 위한 쇼를 만들고 싶었다며 '네 안의 잠든 너를 깨우라' 말하는데 뭐 어찌되었건 응답 해 줘야죠. 일어나라! ㅋㅋㅋ


직접 가서 보면 엄마 손잡고 오는 딸이 많대요. (효녀군 ㅋㅋ) 결혼 앞 둔 친구나 자매랑 와도 좋을 것 같구. 뭐 7월 공연 추천은 무조건 미스터쇼인겁니다. 누가 나도 좀 데려가줘. ㅠㅠ

(이 글은 회사 동료가 부탁해서 쓰는건데 커피 한 잔 얻어먹었습니다. 별 말 안했는데 사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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