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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참 전에 만든 깨찰빵이지만, 올려봅니다.

어느날, 북카페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인연이 되어 만난 댕이님, 두말이님, 베리베리촙촙님, 레삭매냐님 저 이렇게 5명은 경기도 포천1박 2일로 놀러가게 됩니다.

저는 "당신은 빵과 쿠키를 구워오시오~"라는 미션을 받게 되었고,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전 깨찰빵과 쵸코칩 쿠키를 만들기로 합니다.

쿠키는 구워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깨찰빵은 첫 시도였지요. 때문에 실패하면 안되는데 하는 부담감이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과정을 두번에 나눠했는데 역시나 사고를 치고만 윤뽀.

비교 샷을 보여드리지요.




왼쪽이 첫번째 반죽이었구 오른쪽이 두번째 반죽이었습니다. 질감이 완전 다르지요. 처음 반죽에는 물이 조금 더 들어가서 손에 들러붙고 완전 쌩 난리였답니다. 밀가루를 급 투입해서 겨우겨우 질감을 맞췄지만 정말 진땀나는 작업이었습니다. 두번째 반죽할 때엔 딱 괜찮을 정도의 반죽이 나와주어서 해피해피 ^^;




오븐 안에 들어가있는 모습을 보시면 그 차이가 더 도드라지지요. 왼쪽이 첫번째 반죽, 오른쪽이 두번째 반죽 입니다. 처음 반죽은 밀가루를 더 넣어서 어떻게 손에 들러붙는것 까지는 해결 봤지만 동글동글하게 말리지는 않더라구요. orz. 추욱 늘어진 모습입니다. 반면 오른쪽은 이쁘게 모양을 잡아 주었지요.




분량보다 밀가루가 좀 더 들어간 아이들을 반죽이 쩍쩍 갈라지면서 크게 완성되었구요. 제 분량인 아이들은 동글동글하니 앙증맞고 이쁘게 완성 되었어요. 그치만 뭐 맛은 큰 차이가 없었답니다. (이게 중요해요;)


그래서 뭐랄까, 예의상(?) 이쁜 아이들만 싸가지고 갔어요. 못생긴 아이들은 남친에게 모두 맡겨버리고 말입니다. "이거 모양은 이래도 맛있어~ 원래 이런게 더 맛있는거야" 라고 으쓱 으쓱 자랑하며 -_-ㅋㅋ 


이런 사연이 있지만 레삭님, 두말님, 댕님, 베리님 전부 포천가는길, 포천에서 잘 놀고 먹었다는 후문이~ (나중에 누군가에게 살짝 귀뜸을 했는데 아마 두말님일듯)

정작 여행기는 언제 올릴지도 모르면서 일단 먹을것부터 올리고 보는 윤뽀입니다. 냐하하하하하.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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