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이죠? 가만있어보자,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산후마사지 받은 것이 다니까 그로부터 따지면 1년 6개월. 근데 스포츠마사지는 아니었으니 더 거슬러가보면 임신 기간에 간단하게 받은 적 있으니 2년. 와, 그마만큼만에 저 스포츠마사지 받았어요. 감동. ㅠㅠ


평일, 오복이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진테라피를 방문했답니다. 수원에서 버스타고가면 딱 이 골목으로 갈 수 있는 곳에 내리거든요. 그래서 저한텐 최적의 위치였어요.


여길 강남역 마사지라고 해야할지, 신논현역 마사지라고 해야할지 애매하네요. 강남역과 신논현역의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하심 되요. 밑에 지도 참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물 계단 올라가면 2층에 왼편에 있어요. 오전이기도 했고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었어요. 푸릇푸릇 살아있는 식물들이 많아 그와중에 생기도 느껴졌구요.


키를 받아 여자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아, 진테라피는 남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싱글이었지만 커플마사지도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탈의실도 남녀 나뉘어져 있었어요.


탈의실 한켠에는 샤워실이 있더라고요. 여러 마사지샵을 다녀봤지만 샤워실이 갖춰진 곳은 스파가 되는 마사지샵 제외하고 처음이었어요. 더운 여름 땀에 쩔은 상태에서 가거나 아로마마사지 받은 후 오일을 바로 씻어내고 싶은 경우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해당사항이 없어 패스.


기타 관리받은 후 정돈할 수 있는 소품들도 잘 구비되어 있었고요. 제가 이런 곳 다니면서 유심히 보는 것이 있는데 빗에 머리카락이거든요. 관리를 잘 안하는 곳은 남의 머리카락이 빗에 얽혀있고 심하면 때도 껴있는데 진테라피는 깔끔하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슥슥 관리 받기도 전에 머리를 빗어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후 의미없는 셀카 한 장. ㅋㅋㅋㅋㅋㅋㅋ 펌한지 얼마 안 되어 저 웨이브녀가 제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ㅋㅋㅋ


암튼 그렇게 전 약 한시간에 걸쳐 전신관리를 받게 됩니다. 평소 불편한 곳이 없냐고 물어보시기에 오른쪽 골반이 많이 안 좋다고 했고 역시나 그쪽 부근 마사지할 때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또 골반이며 허리, 어깨 목까지 결국은 다 이어져있는 한 몸. 오른쪽이 전반적으로 많이 뭉쳐있더라고요. ㅠㅠ


어깨와 목 쪽은 뼈가 지가 근육인 척 하는거냐고, 단단하게 굳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프면서도 시원하고 뼈가 근육처럼 뭉쳐있다는 그 말이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그러는 사이에 마사지가 끝났어요. 저 마사지 해주신 여선생님이 고생 많으셨을거예요. 오일없이 맨손으로 얼마나 힘이 많이 들어갔을까요? ㅠㅠ


스포츠마사지 1회로 뭉친 근육이 다 풀어질 순 없고, 운동을 하거나 꾸준히 관리를 받거나 해야하는데 애엄마에 백수까지 된 터라 시간에 돈에 여러가지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신랑 생각도 나고, 나 한 번 받으면 신랑도 한 번 받게 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여긴 커플도 가능한데 그럼 오복인 누가보냐구요. ㅠㅠ


관리가 끝난 다음엔 차를 한 잔 마시면서 마음정리를 하고 나왔어요. 새콤한 오미자 맛이 났는데 뭔지 물어보진 못했네요. ㅋㅋㅋ 통이 있었는데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확인이 안 됨. ㅋㅋㅋㅋ


다음날까지 어깨 부근에 은근한 통증이 있었는데요. 누웠다 일어날 때 골반 아픈게 조금 덜해진 기분이에요. 점점 돌아오겠지만. ㅋㅋㅋㅋ


저처럼 골반이 안 좋거나, 어깨, 목이 뻐근하고 피곤하신 분들, 특히 강남이랑 신논혁 인근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들렀다가면 좋을 것 같아요. 대중화되었단 생각은 안 들지만 얼마전 MBC뉴스에 젊은 직장인들이 회식 후 2차로 마사지받으러 간다는 이야길 하더라고요. 발마사지 같은거. ㅋㅋ


제가 스포츠마사지 받았던 곳은 진테라피(서울 서초구 서초4동 1308-16 한서그린빌리지 2층)이고 지도와 기타 정보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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