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어린왕자 기저귀? 어머, 완전 취향저격! 이건 사야해! 이러면서 질렀어요. 원래 쓰고 있는 하기스 매직팬티를 기저귀를 재주문 해 놨는데 그 사이에 눈에 들어왔답니다. ㅋㅋ


지금 단계가 조금 애매해요. 대형에서 특대형으로 넘어갈까 말까 하는 (많이 먹음 11kg) 시기라 다른 기저귀를 도전하기 좋답니다. ㅋㅋ


다른 기저귀에는 없는 아토피 안심마크도 있고 2팩으로 소소하게 시작할 수 있는 구성, 무료배송 조건까지 맞아떨어져서 질렀죠!


그래서 주문 다음날 배송받았는데 뜯어보고 완전 실망. 아기 기저귀를 정말 대충 구겨넣어놨더라고요. 이건 내 어린왕자에 대한 배신이며, 아기 소중한 부분이 닿는 용품으로서 가치 하락. 하나 하나 다 펴줘야 하다니. 이게 뭐예요. ㅠㅠ


비교 사진으로 기존에 쓰던 기저귀 보여드릴게요. 정말 뭐랄까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공개된 노홍철 방과 정형돈 방 보는 느낌? ㅋㅋㅋㅋ


공장에서 기계로 작업하는 것 아닌가요? 사람이든 기계든 이럴 순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 꺼내보니 뭐 하나 일률적이지 않더라고요. 다 자기 들어가고 싶은대로 들어가있었음.


오복이가 어린이집 간 사이에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흡수력이라든가 발진, 핏을 볼 수 없었지만 제 마음 속에선 이미 바이 바이.


기저귀 자체가 나쁘진 않았어요. 흡수력도 괜찮았고 재질도 부드러운 편이에요. 화학적 냄새도 그닥 나지 않았어요. 그치만 상품성이 떨어지게 들어있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장당 300원 넘게 주고 살만한 것은 못 됩니다. 정말 신생아 때 반짝 쓰는 백조기저귀도 이렇게 들어있진 않아요. ㅠㅠ


게다가 이상한 실까지 기어나왔어요. -_-;;; 까실하고 긴 실.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어린왕자는 그냥 제 마음 속에 담아두는걸로 합니다. ㅋㅋㅋ


당분간은 기저귀를 계속 써야하고, 주변에 임신부도 있고, 결혼할 친구들이 안 한 친구보다 많아 기저귀에 대한 눈은 열려있을 것 같은데 지켜보겠어요. ㅠㅠ


어린이집에서 기저귀 보내달라고 했는데 어린왕자 기저귀는 집에서 쓰는걸로. ㅋㅋ 어린이집엔 하기스 매직팬티 보내는걸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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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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