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 내용이니 비위가 약하신 분은 사진만 휘리릭 보고 패스하셔요. 샤방샤방한 것으로 넣었습니다. ^^


오복이가 변비가 있단 이야기는 포스팅하면서 자주 이야기를 했었어요.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지만 한번씩 2-3일에 한 번 응가할 때가 있어 완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랍니다.


지금은 "힘줘! 으응!!!!!!!" 이렇게 말하고 힘쓰는 흉내를 내면 알아듣고 따라하는 시늉이라도 하니 신생아 시절과 비교하면 일취월장이죠. ㅋㅋㅋ


옛날엔 말귀를 알아먹나, 스스로 힘을 끈덕지게 주길 하나, 먹일 수 있는 것의 종류가 다양하지도 않고, 배 마사지도 거부하면 쉽지 않았죠. 게다가 아기는 작고 여리고, 엄마, 아빠는 생 초보에. 모든것이 쉽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엄청 오래 된 이야기처럼 ㅋㅋㅋㅋㅋㅋ)


근데요. 그 옛날 변비인 오복이 데리고 끙끙거리다 손으로 항문 주위를 눌러주고, 그것도 안 되서 귀이개로 파주면서 이러다 배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던 그것이 말입니다. 현실이 되었습니다.


심각한 상황의 현실은 아니지만 아니 글쎄요. 오복이가 귀이개를 보더니 기저귀를 벗고 항문으로 그걸 가져가더라고요. 그날은 이미 응가를 여러번 한 상태였는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응가하고 씻기려고 벗기면 손을 뒤로 가져가던데 그것도 어떤 기억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아뿔사! 기억하고 있었구나!!!!!!!!!!!!!!!!!!'


돌 지난 다음부터는 귀이개는 웬만해선 안 쓰려고 했었는데, 쓰더라도 눈에 안 보이게 나름으론 조심했었는데 아이 눈은 못속이더라고요. 좀 무서웠어요. 아이 앞에서 모든 행동을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다지고 또 다졌죠. ㅠㅠ


24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먹고 싸고, 잘 자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데 오복아, 엄마도 조심할테니 너도 잘 해주면 안되겠니? ㅋㅋㅋㅋㅋㅋ


2014/11/22 - [뽀's Stroy/임신/출산/육아] - 오복이 7개월 변비, 10개월 탈출 -_-?
2014/09/18 - [뽀's Stroy/임신/출산/육아] - 7개월 아기, 중기이유식 이후 변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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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광대 2015.11.12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모든 걸 말이나 몸으로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말을 조잘조잘 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말부터 조심하고 있네요. 뭐든 다 흡수해 버려서 쉽게 장난도 못치겠어요. ㅎㅎ 전 장난치는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ㅎ